오픈소스랩, 글로벌 수출 식품 20여 종 개발…K-푸드 해외시장 공략 본격화

푸드 / 정창헌 기자 / 2026-10-30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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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전복비빔소스·실온 다시마밥 등 지역 특산물 활용 수출 상품 개발
뉴욕 ‘KOOM Festival 2026’서 김치 블록 완판…미국 온오프라인 시장 확대 추진

[메가경제=정창헌 기자] 식품 연구개발 전문 기업 오픈소스랩(대표 박진수)이 올해 글로벌 수출형 식품 20여 종의 개발을 완료하고 K-푸드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연구개발 및 상품화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오픈소스랩은 식품 기획부터 레시피 개발, 제조공정 설계, 품질 검증, 상품화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는 식품 R&D 전문 기업이다. 특히 국가별 식문화와 소비자 기호, 유통 환경을 고려한 수출 맞춤형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 오픈소스랩이 참가한 미국 뉴욕 'KOOM Week 2026'의 한국 브랜드 팝업 행사 'KOOM Haus' 내 김치V 전시·판매 부스 (사진제공 : 오픈소스랩)

 

올해 개발한 주요 제품은 완도산 전복을 활용한 실온 전복비빔소스와 실온 다시마밥을 비롯해 남미 타깃 고추장·쌈장 딥소스, 만능 간장, 매콤 소스, 녹차음료, 참깨 팝콘 등 20여 종이다. 지역 농수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해외 소비자의 식문화에 맞춰 제품의 편의성과 상품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오픈소스랩은 ‘모두의 창업’ 1·2기, 경기·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전남농업기술원, 전남바이오진흥원 등 다양한 창업지원 기관 및 식품 브랜드와 협력해 글로벌 수출 상품 개발 연구용역을 수행하고 있다.

 

자체 개발 제품의 해외시장 검증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KOOM Festival 2026(꿈 페스티벌)’에 참가해 동결건조 볶음김치 블록 ‘김치V(KIMCHI V)’를 선보였다.

 

행사에서는 김치V를 소스로 활용한 카나페 3,000개 이상을 준비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시식 기회를 제공했다. 판매가격에 따른 소비자 구매 행동을 분석하는 현장 마케팅도 병행했으며, 5일간의 행사 중 3일 차에 준비한 판매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현재 김치V는 미국 아마존에서 판매되고 있다. 오픈소스랩은 이번 행사에서 확보한 소비자 반응과 구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현지 오프라인 시장에 적합한 가격 및 시식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유통 채널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박진수 오픈소스랩 대표는 “K-푸드의 글로벌 경쟁력은 한국적인 맛에 현지 소비자의 기호와 유통 환경을 반영하는 데서 나온다”라며 “지역 농수산물과 식품 R&D 기술을 결합해 차별화된 수출 상품을 개발하고, 국내 식품기업과 브랜드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오픈소스랩은 앞으로도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제품 연구개발부터 제조·상품화·현지 시장 검증까지 연계하는 글로벌 식품 R&D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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