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 증명서 발급·제출 절차 생략…기업 고객 편의성 및 발급 심사 효율성 대폭 제고
김재관 대표 "디지털 프로세스 혁신 지속…차별화된 기업금융 서비스 확대"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금융권의 디지털 전환이 개인 금융을 넘어 기업 금융(B2B) 영역으로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신용카드업계가 공공 데이터를 활용해 기업 고객의 복잡한 서류 제출 절차를 없애는 프로세스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번거로운 오프라인 증빙 서류 발급과 대면 제출 관행을 탈피해 기업카드 발급 심사 속도와 편의성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 ▲ KB국민카드 사옥 전경 [사진=KB국민카드 제공] |
KB국민카드(사장 김재관)는 신용카드사 최초로 행정안전부의 ‘기업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기업카드 발급 심사 업무에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기업 공공 마이데이터는 기업의 사전 정보 제공 요구 및 동의를 기반으로 행정·공공기관이 보유한 기업 행정정보를 필요한 금융기관 등에 전산으로 직접 전송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공 데이터 중계 서비스다.
이번 서비스 도입에 따라 법인 및 개인사업자 등 기업 고객은 사업자등록증명원, 부가가치세과세표준증명 등 종이 증명서를 일일이 발급받아 금융사에 직접 제출할 필요가 없어졌다. 기업 인증과 전자적 정보 제공 동의 절차만 거치면 카드 발급에 필수적인 각종 서류 제출이 비대면 원스톱으로 처리된다.
KB국민카드는 해당 시스템을 통해 국세청이 보유한 기업정보 5종과 중소벤처기업부 보유 기업정보 1종 등 총 6종의 공공 데이터를 심사 시스템에 실시간으로 연계한다.
이번 데이터 연동 체계 구축으로 기업 고객은 증빙 서류 준비에 소요되던 시간과 비용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
KB국민카드 역시 공공기관이 공인한 신뢰도 높은 원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신해 기업의 형태, 업력, 재무 건전성 등을 정밀하게 검증할 수 있어 심사의 정확성을 높이고 업무 처리 속도를 대폭 단축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카드업계는 기업 공공 마이데이터 도입이 법인 영업 현장의 업무 효율성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기업 고객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핵심 디지털 인프라로 자리 잡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기업 공공 마이데이터 도입을 통해 기업 고객의 불필요한 서류 제출 부담을 크게 덜고 한층 신속하고 편리하게 기업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반의 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지속해서 추진해 기업 고객의 이용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차별화된 기업금융 서비스를 지속해서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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