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환자 모니터링·AI 진단 플랫폼 고도화 기대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웨어러블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씨어스가 입원환자의 이상징후를 조기에 탐지하는 AI 기술력을 국제 학계에서 인정받으며 의료 AI 플랫폼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12일 의료기기업계에 따르면 씨어스가 개발한 생체신호 기반 이상징후 탐지 AI 기술이 세계 최고 권위 AI 학술대회 가운데 하나인 'ICLR 2026(International Conference on Learning Representations)'에 채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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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어스 CI. [사진=씨어스] |
이번 연구는 '시계열 생체신호 데이터의 희소 이벤트 탐지 성능 향상'을 주제로 진행됐다. 심전도(ECG)를 비롯한 실시간 생체신호 데이터에서 발생 빈도가 낮고 경계가 불명확한 이상 이벤트를 보다 정확하게 탐지할 수 있는 AI 프레임워크를 제안한 것이 핵심이다.
기존 AI 모델은 부정맥과 같은 희소 이벤트를 정확하게 찾아내는 데 한계가 있었지만, 씨어스는 전체 신호 흐름을 파악하는 글로벌 맥락 정보와 세부 파형 특징을 동시에 학습하는 새로운 AI 구조와 적응형 게이팅(Adaptive Gating) 기술을 적용해 탐지 정확도와 해석 가능성을 높였다.
연구 결과, 해당 기술은 부정맥 탐지와 감정 인식, 인체 활동 모니터링 등 다양한 시계열 데이터셋에서 기존 모델 대비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단순히 이상 여부를 판별하는 수준을 넘어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이상 신호를 정밀하게 탐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료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이번 성과는 씨어스의 AI 기반 입원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씽크(thynC)' 경쟁력 강화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씽크는 환자의 생체신호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상태 변화를 감지하고 이상징후 발생 시 의료진에게 알람을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씨어스는 이번 기술을 통해 드물게 발생하는 위험 신호에 대한 조기 탐지 능력을 높이고 AI 알람의 정확도를 개선해 임상 의사결정 지원 기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씨어스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씨어스가 그동안 축적한 의료 데이터와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도출된 성과"라며 "향후 AI 원천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계열 데이터 기반 의료 AI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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