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디지, AI 에이전트 업무 적용 본격화

전기전자·IT / 이상원 기자 / 2026-09-14 10: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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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절반 이상 참여해 80여건 아이디어 발굴…5개 과제 선정
MS Copilot Studio·Power Platform 기반 개발…금융·제조·공공 등 산업별 확장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AI 클라우드 전문기업 티디지(TDG)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실제 업무에 적용하는 AX(AI Transformation)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티디지는 개인화된 AI 에이전트가 업무 과정에 참여하는 사무환경 구축을 위해 AI 에이전트 챌린지를 개최하고 임직원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 에이전트 개발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 티디지 로고. [사진=티디지]


이번 챌린지에는 전체 임직원의 절반 이상이 참여해 80여건의 AI 에이전트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이 가운데 업무 효율성과 활용 가능성 등을 고려해 ▲매출 발굴 ▲프로젝트 제안 및 작업 개선 ▲정기보고서 자동화 ▲담당자 안내 및 서비스 요청 개선 ▲MS 솔루션 최적화 에이전트 등 5개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 과제는 사내 에이전트 혁신 거점인 Agent Innovation Hub에서 검증 과정을 거친다. 이후 Agent Build Academy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MS) Copilot Studio와 Power Platform을 기반으로 개발한다. 설계부터 보안과 거버넌스, 운영까지 AI 에이전트 구축 및 운영 전반에 대한 경험을 내부에 축적한다는 계획이다.

개발된 AI 에이전트는 분야별 개선 효과와 활용도, 업무 효율성, 확장성 등을 기준으로 최종 평가를 거쳐 실제 업무에 적용된다. 검증을 마친 에이전트는 내부 활용 사례를 기반으로 금융·제조·유통·공공 등 산업별 특화 모델로 확대하고 고객사의 업무 환경에도 적용할 방침이다.

티디지는 고객사가 AI 에이전트를 직접 기획하거나 개발하지 않아도 검증된 에이전트 템플릿과 구축 방법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업무 자동화뿐 아니라 영업과 프로젝트 관리, 품질 개선, 보안 체계 강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AI 활용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티디지 관계자는 “많은 기업이 AI 도입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실제 적용 사례와 운영 경험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검증된 AI 에이전트 템플릿과 AX 방법론을 기반으로 고객사의 초기 기획과 도입 부담을 낮추고 고객 환경에 최적화된 설계·구축·운영·컨설팅을 제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대형 S보험사도 MS Copilot Studio를 활용한 AI 에이전트 공모와 모델 발굴을 통해 업무 효율화 기반을 마련한 사례가 있다”며 “임직원의 혁신 아이디어를 실제 업무 환경에 적용하면서 AX 전환과 기업 내 AI 활용 문화 확산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티디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축적한 AI 에이전트 운영 경험과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AX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내부 업무 혁신을 통해 검증한 방법론을 고객사에 제공하고 산업별 AI 에이전트 사업으로 확대해 새로운 매출 기반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티디지는 AI 전문기업 라온피플이 2023년 지분 36%를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한 자회사다. MS 애저 클라우드 관리서비스(MSP)를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국내 파트너사 최초로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전문기술 역량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AI 에이전트 챌린지도 MS Copilot Studio를 기반으로 추진하면서 관련 기술 역량을 내부 업무에 적용하고 사업 영역으로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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