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폴리오 ‘TIME 액티브 ETF’ 순자산 10조 돌파…독립계 운용사 최초

증권 / 박성태 기자 / 2026-06-23 10:03:52
5년 만에 이룬 성과… 지난해 1월 1조 원 달성 이후 1년 5개월 만에 10배 폭발적 성장
'미국나스닥100액티브' 상장 이후 514% 경이적 수익률…지수 추종 패시브와 차별화
‘글로벌AI’ 3조원 육박·‘Korea플러스배당’ 1조 안착…국내 주식형 액티브 시장 점유율 1위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대형 금융지주 계열 자산운용사들이 독식해 온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독자적인 운용 역량만을 무기로 삼은 독립계 자산운용사가 ‘순자산 10조 원 돌파’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지수를 단순히 추종하는 패시브 ETF의 한계를 넘어, 시장 주도주를 선제적으로 포착해 초과 수익을 내는 ‘액티브 운용’ 전략이 까다로운 투자자들의 선택을 이끌어낸 결과다.


23일 타임폴리오자산운용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TIME 액티브 ETF’ 시리즈 19개 상품의 순자산총액(AUM)은 지난 22일 기준 10조 1074억 원을 기록했다. 2021년 첫 액티브 ETF 상품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이후 약 5년 만에 거둔 쾌거다. 특히 지난해 1월 처음으로 순자산 1조 원 고지를 밟은 지 불과 1년 5개월 만에 자금 규모를 10배로 불리며 무서운 성장세를 입증했다.

 

 

▲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지난 22일 TIME 액티브 ETF 순자산 10조를 돌파했다. [이미지=타임폴리오자산운용 제공]

 

이번 성과는 금융그룹 계열사라는 든든한 펀드 판매망 없이, 오직 수익률과 리서치 역량으로 쟁쟁한 대형사들과 정면 승부해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자본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타임폴리오는 현재 국내 주식형 액티브 ETF 시장에서 점유율 1위(한국거래소 기준)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TIME 액티브 ETF의 초고속 성장 배경에는 지수 대비 압도적인 수익률 차별화가 자리 잡고 있다. 정기변경(리밸런싱) 시점까지 기다렸다가 뒤늦게 종목을 편입하는 일반 패시브 ETF와 달리, 타임폴리오의 액티브 ETF는 펀드매니저가 시장 변화를 실시간으로 포착해 유망 종목과 산업의 비중을 선제적으로 조절한다.
 

이 같은 전략은 고스란히 성과로 증명됐다. 펀드의 간판 상품인 'TIME 미국나스닥100액티브 ETF'는 지난 2022년 5월 11일 상장 이후 무려 514.55%의 누적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비교지수인 나스닥100 원화환산 수익률(196.83%)을 317.72%포인트나 앞지르는 독보적인 성적이다. 이에 따라 해당 상품에만 최근 1년간 2조 원이 넘는 뭉칫돈이 유입되며 순자산 규모가 2조 7355억 원으로 불어났다.
 

또 다른 메가 히트 상품인 'TIME 글로벌AI인공지능액티브 ETF' 역시 경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AI 반도체 단일 테마에만 집중하지 않고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메모리, 소프트웨어 등 글로벌 AI 공급망(밸류체인) 전반에 능동적으로 투자한 결과, 상장(2023년 5월 16일) 이후 649.60% 폭등했다. 이 상품은 상장 3년여 만에 순자산 3조 원에 육박하는 2조 8,910억 원 규모로 대형화됐다. 아울러 국내 주도주와 고배당주를 동시에 공략해 자본차익과 월배당을 함께 추구하는 'TIME Korea플러스배당액티브 ETF'도 순자산 1조 원을 돌파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테마가 고도로 세분화되고 주도주 순환매가 빨라진 최근의 금융환경이 타임폴리오의 액티브 전략과 맞아떨어졌다고 평가한다. AI, 반도체, 우주방산, 로봇, 전력 인프라 등 차세대 성장 산업의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뒤늦게 직접 매매에 뛰어들기보다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주는 액티브 ETF를 대안으로 선택했다는 분석이다.
 

김남호 타임폴리오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순자산 10조 원 돌파는 투자자들이 액티브 ETF의 필요성과 타임폴리오만의 독보적인 운용 역량을 신뢰해 준 결과”라며 “단기 유행 테마에 기댄 일시적 자금 유입이 아니라 코스피, S&P500 등 시장 대표 지수를 비롯해 AI, 배당, 우주방산, 휴머노이드 등 핵심 투자 영역에서 오랜 기간 누적된 성과가 결실을 본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김 본부장은 또한 "지난 5년간 ETF도 단순한 지수 추종 플러그인을 넘어 매니저의 전략과 성과에 따라 선택받을 수 있음을 시장에 증명해 왔다"라며 "앞으로도 변동성이 극심한 장세 속에서 국내외 투자자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고 믿고 선택할 수 있는 독보적인 액티브 ETF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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