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는 대표 용기면인 '왕뚜껑'의 올해 판매량이 지난달 누적 8000만 개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가량 늘어난 수치다. 회사 측은 올해 연말까지 9000만 개 이상 판매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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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도 왕뚜껑 |
1990년에 출시한 이후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은 22억 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팔도는 최근 다양한 방식으로 왕뚜껑 브랜드를 확장해 인지도를 높여왔다.
누적 판매량 800만 개를 넘어선 '킹뚜껑'은 일반 왕뚜껑보다 3배가량 더 매워 매운맛을 찾는 마니아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외에도 팔도는 봉지면 형태의 '더왕뚜껑'과 태국 음식 똠양꿍에 착안한 '라임맛 왕뚜껑' 등도 선보였다.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런치플레이션의 영향으로 간편한 한 끼 식사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도 판매 확대 원인으로 꼽힌다.
김명완 팔도 마케팅 담당은 "지속적으로 소비자 의견에 귀 기울여 신제품 개발과 브랜드 강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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