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력 대피 어려운 반지하 등 49가구 우선 선정…사각지대 발굴 및 현장 직무 교육 완료
비상연락체계부터 실제 대피 요령까지 철저 대비…“모든 주민 안심할 수 있는 환경 조성”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서울 성동구가 기습적인 여름철 집중호우와 침수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키 위해 ‘성동구 침수취약가구 돌봄대’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침수취약가구 돌봄대’는 통장과 반장, 해당 가구가 거주하는 건물 내 주민, 인접 거리 주민, 돌봄 공무원 등 총 89여 명으로 구성된 주민 밀착형 안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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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동구는 지난 7월 16일 ‘침수취약가구 돌봄대‘ 안전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사진 가운데 유보화 성동구청장) [사진=성동구청 제공] |
성동구는 풍수해 대책 기간인 오는 10월까지 이들을 중심으로 침수취약가구를 집중 관리하며 재난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대응 체계는 신속성과 실효성에 초점을 맞췄다.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침수예보(20밀리미터/15분 또는 55밀리미터/1시간)나 성동구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침수경보 발령 시, 돌봄 공무원이 비상연락체계를 가동해 돌봄대에 즉시 상황을 전파한다. 이어 돌봄대는 해당 가구로 곧바로 출동하여 주변 점검부터 안전한 대피소 이동에 이르는 전 과정을 밀착 지원케 된다.
구는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반지하 거주 가구 중 장애인, 어르신 등 자력 대피가 어려운 49가구를 지원 대상으로 우선 선정했다. 아울러 차수판이 설치된 주택을 대상으로 추가 조사를 실시해 서비스 신청 희망 여부를 확인하고, 숨은 돌봄 가구를 지속해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성동구는 지난 16일 침수취약가구 돌봄대를 대상으로 ‘안전 직무 교육’을 실시하며 현장 대응 역량을 끌어올렸다. 기후변화로 인한 극한 호우에 대비해 마련된 이번 교육은 풍수해 대비 기본 방재 교육, 재난 수습 체계 및 행동조치 매뉴얼, 예·경보 발령 시 돌봄대의 임무와 역할 등을 중심으로 다뤄졌다.
특히 성동생명안전배움터 강사와 재난 대응 실무 공무원 등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실제 침수 사례를 바탕으로 단계별 행동 요령과 현장 대응 노하우를 전달했다.
또한, 구는 폭염 속에서 진행되는 현장 활동을 고려해 돌봄대원들에게 행동요령 안내문과 리플릿을 배부하고 안전장비를 지원하는 등 대원들의 안전까지 챙겼다.
유보화 성동구청장은 “집중호우는 예고 없이 발생하는 만큼 침수취약가구에 대한 사전 대비와 신속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촘촘한 돌봄체계와 지속적인 교육을 바탕으로 재난으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모든 주민이 안심할 수 있는 성동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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