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정호 기자] 로터스 플래그십 전시장이 예술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재해석됐다.
로터스자동차코리아는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위치한 로터스 플래그십 전시장에서 아트 컬래버레이션 행사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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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로터스자동차코리아> |
이번 행사는 런던과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팅 팀 나즈페라투(NAZFERATU)와 오브아르테(AUBE ARTE)가 공동 연출했으며, 로터스자동차코리아를 비롯해 뱅앤올룹슨, 데킬라 1800, 송정미술문화재단 등이 참여했다.
행사 당일에는 패션·디자인·자동차·라이프스타일 분야 인플루언서와 업계 관계자 등 약 200명이 현장을 찾으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아트 컬래버레이션은 로터스 전시장의 공간적 특성을 기반으로 일본 동시대 미술과 모던 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한 문화 예술 프로젝트로 기획됐다. 자동차 전시를 넘어 미술과 오디오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몰입형 공간을 구현해, 로터스의 브랜드 철학과 디자인 감성을 새로운 방식으로 전달했다는 평가다.
행사의 핵심 프로그램으로는 일본 커스텀 아티스트 다이몬 료타(Ryota Daimon)의 라이브 페인팅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다이몬 료타는 자동차를 캔버스로 활용해 스트리트 컬처와 일본 특유의 조형 언어를 결합한 작업을 현장에서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의 작품은 자동차를 이동 수단을 넘어 예술적 오브제로 확장하는 시도로 주목받아 왔다.
국내 작가로는 조각가 엄정순이 참여했다. 광주비엔날레 등 국내외 주요 전시에 참여해온 엄정순 작가는 이번 행사에서 설치 조형 작품을 통해 공간과 오브제, 인간의 관계를 탐구하는 작업을 선보이며 전시의 예술적 완성도를 높였다.
전시장 전반에는 뱅앤올룹슨의 하이엔드 오디오 시스템이 적용돼 전시와 퍼포먼스를 감싸는 사운드 환경을 구현했다. 정교한 음향 연출은 시각적 경험과 결합돼 공간 몰입도를 한층 강화하며 브랜드 간 협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했다.
행사에 참석한 관람객들은 “자동차 전시장의 개념을 새롭게 경험했다”, “브랜드와 예술이 자연스럽게 연결된 인상적인 행사였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번 아트 컬래버레이션은 로터스가 지향하는 혁신적 브랜드 세계관을 문화 예술의 언어로 확장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로터스자동차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로터스가 추구하는 퍼포먼스와 디자인 감성을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확장하기 위한 시도”라며 “앞으로도 예술과 문화, 공간 경험을 결합한 다양한 브랜드 활동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도 로터스만의 정체성을 담은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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