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지호 기자]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Wavve)가 연애 리얼리티부터 K팝 시상식, 청춘 로맨스, 대하사극까지 폭넓은 장르를 앞세워 11월 시청자 공략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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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웨이브 라인업. [사진=먼슬리 웨이브] |
웨이브는 11월 ‘먼슬리 웨이브’ 영상을 공개하고 한 달간 선보일 주요 콘텐츠를 소개했다. 인기 오리지널 예능의 후속 시즌과 대형 음악 시상식 독점 생중계를 비롯해 화제의 드라마, 예능, 해외 시리즈까지 다양한 작품을 마련해 이용자들의 선택 폭을 넓힐 계획이다.
특히 웨이브 오리지널 ‘연애남매2’와 ‘옆자리, 프란체스카’를 비롯해 ‘MMA2026(2026 멜론뮤직어워드)’, ‘여름방학’ 등이 핵심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지상파 기대작과 인기 예능의 새로운 시즌까지 더해져 장르별 시청 수요를 두루 만족시킬 전망이다.
◇ ‘연애남매2’ 컴백→‘MMA2026’ OTT 독점 생중계…오리지널·독점 콘텐츠 경쟁력 강화
웨이브가 11월 선보이는 대표 기대작은 오리지널 연애 리얼리티 ‘연애남매2’다. 가족이라는 특별한 관계를 연애 프로그램에 접목해 신선한 반향을 일으켰던 ‘연애남매’가 새로운 출연진과 이야기로 돌아온다.
‘연애남매2’는 남매가 서로의 연애 과정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각자의 인연을 찾아가는 가족 참견 연애 리얼리티다. 첫 시즌은 방송 기간 내내 주말 신규 유료 가입을 가장 많이 이끈 콘텐츠로 자리하며 웨이브의 대표 예능 IP로 존재감을 확인시켰다.
이번 시즌 역시 이진주 PD와 신혜원 PD가 연출을 맡는다. 한혜진, 코드 쿤스트, 미연, 조나단, 파트리샤도 패널로 다시 합류해 새로운 남매들의 감정 변화와 예측하기 어려운 관계를 함께 들여다본다.
K팝 팬들을 위한 대형 이벤트도 준비됐다. 웨이브는 11월 14일과 15일 개최되는 ‘MMA2026’을 OTT 플랫폼 가운데 단독으로 실시간 중계한다.
멜론이 주최하는 ‘MMA2026’은 올해 18회를 맞아 처음으로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NCT 127, NCT DREAM, ATEEZ(에이티즈), PLAVE, RIIZE, 아일릿(ILLIT) 등 총 26팀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웨이브 이용자들은 라이브 채널을 통해 레드카펫 행사부터 시상식 본무대까지 현장의 열기를 실시간으로 만날 수 있다. 행사 종료 이후에는 VOD 서비스도 제공돼 주요 공연과 수상 장면을 다시 감상할 수 있다.
오리지널 드라마 ‘옆자리, 프란체스카’도 11월 6일 공개를 앞두고 있다. 2000년대 큰 사랑을 받았던 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의 세계관을 새롭게 확장한 스핀오프 작품으로, 뱀파이어와 인간의 만남을 하이틴 로맨스에 녹여냈다.
한수아가 인간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뱀파이어 소녀 피나영을, 김현진이 모범생 장우주를 연기한다. 서로 다른 세계에 속한 두 사람이 학교에서 인연을 맺으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이야기와 풋풋한 감정선이 작품의 중심을 이룬다.
원작 팬들을 위한 특별한 장치도 눈길을 끈다. 심혜진, 박희진, 박슬기 등 ‘안녕, 프란체스카’의 주요 출연진이 특별 출연하며, 작품 곳곳에 원작을 떠올리게 하는 요소들이 배치돼 새로운 시청자와 기존 팬 모두에게 색다른 재미를 안길 전망이다.
진영과 조이현이 호흡을 맞춘 청춘 로맨스 ‘여름방학’도 웨이브의 독점 콘텐츠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지난 10월 26일부터 OTT 독점 스트리밍을 시작한 작품이다.
‘여름방학’은 열여덟 살 김하연(조이현)이 방학을 맞아 찾아간 시골 마을 우포리에서 종갓집 종손 조유겸(진영)을 만나며 펼쳐지는 이야기다. 낯선 공간에서 시작된 특별한 인연을 통해 두 청춘이 경험하는 설렘과 성장, 신비로운 사건들을 감성적으로 그려낸다.
◇ 유연석·서현진의 심리전부터 ‘문무’의 대서사까지…지상파 드라마 신작 합류
드라마 팬들을 위한 선택지도 한층 다양해진다. 먼저 10월 30일 첫 방송되는 MBC ‘라이어’는 동일한 사건을 전혀 다르게 기억하는 두 인물의 대립을 중심으로 진실을 추적하는 심리 스릴러다.
유연석과 서현진이 ‘낭만닥터 김사부’ 이후 약 10년 만에 다시 연기 호흡을 맞춘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과거의 따뜻한 관계와 달리 이번 작품에서는 서로를 의심하며 날 선 공방을 벌이는 인물들로 변신해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11월 14일에는 KBS2 대하드라마 ‘문무’가 첫 방송된다. 삼국의 운명을 바꾼 역사적 인물들을 중심으로 오랜 전쟁과 통일을 향한 격동의 시대를 조명하는 작품이다.
이현욱은 문무왕 김법민, 김강우는 태종 무열왕 김춘추로 분한다. 장혁은 고구려의 실권자 연개소문을, 박성웅은 신라의 명장 김유신을 맡아 각기 다른 신념과 목표를 지닌 인물들의 대립을 그려낸다. 삼국통일을 둘러싼 정치적 선택과 전쟁, 지도자들의 고뇌를 장대한 규모로 담아내며 정통 사극의 묵직한 매력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 김연경·이세돌의 새로운 도전, ‘내 새끼의 연애3’까지…예능 라인업 확대
예능 부문에서는 스포츠와 직업 체험, 가족 관찰 연애 프로그램 등 서로 다른 소재의 작품들이 시청자들을 기다린다. 지난 10월 11일 방송을 시작한 MBC ‘신인감독 김연경2’는 배구 스타 김연경이 다시 감독으로 나서 선수들과 새로운 목표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는다.
김연경이 이끄는 ‘필승 원더독스’는 트라이아웃을 거쳐 전력을 재정비하고 프로 제8구단 창단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 특히 지난 시즌 패배를 안겼던 일본 슈지츠 고교와 다시 맞붙으며 한층 치열해진 승부를 펼친다. 팀의 미래가 걸린 도전 속에서 선수들이 보여줄 성장과 김연경의 리더십이 주요 볼거리다.
KBS2 ‘백수 이세돌’은 지난 10월 23일 첫선을 보인 프로그램으로, 바둑계의 전설 이세돌 9단이 익숙한 바둑판을 떠나 다양한 직업에 도전하는 모습을 담는다.
인공지능과 역사적인 대국을 펼쳤던 이세돌이 이번에는 AI로 대체하기 어려운 인간의 역할을 찾아 실제 노동 현장에 뛰어든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예상 밖의 매력과 일의 의미를 되짚는 이야기가 재미와 공감을 동시에 전한다.
11월 11일 돌아오는 tvN STORY·E채널 ‘내 새끼의 연애3’도 주목할 만하다. 부모들이 성인이 된 자녀의 연애를 지켜보는 독특한 구성을 바탕으로 세대 간 서로 다른 연애관과 솔직한 반응을 담아내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시즌에는 과거 ‘아빠! 어디가?’에서 사랑받았던 이준수가 출연한다. 시즌1에 참여했던 형 이탁수에 이어 동생 이준수까지 새로운 인연을 찾아 나서면서 형제의 연애 도전이 또 다른 관심 요소로 떠오른다.
어린 시절부터 대중에게 익숙했던 출연자가 성인이 되어 보여주는 새로운 모습과 이를 바라보는 부모들의 생생한 반응이 특별한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 허개·주야 주연 ‘일구춘’ 공개…중국 로맨스 사극 팬심 공략
해외 시리즈 라인업에는 중국 로맨스 사극 ‘일구춘’이 합류한다. 허개와 주야가 주연을 맡은 작품으로, 복수를 위해 손잡은 두 남녀가 거대한 권력 다툼에 휘말리며 변화하는 관계를 그린다.
아픈 과거를 지닌 두 주인공은 서로 다른 목적을 이루기 위해 협력하지만, 처음부터 상대를 온전히 믿지는 못한다. 각자의 이해관계에 따라 시작된 동행은 복잡한 정치적 갈등을 거치면서 점차 신뢰와 사랑으로 발전한다. 복수극 특유의 긴장감과 로맨스의 감정선을 함께 담아낸 ‘일구춘’은 중국 사극을 즐기는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웨이브는 최근 '옆자리, 프란체스카', '무한상상' 등 과거 유명 IP를 새롭게 재해석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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