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이슈토픽] 베일 벗은 '갤럭시S26 FE'…"100만원대 플래그십 AI 경험 제공"

전기전자·IT / 황성완 기자 / 2026-08-28 11: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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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26보다 16.7% 저렴…내달 4일 한국·미국·영국 등서 순차 출시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삼성전자가 최신 갤럭시 인공지능(AI) 기능과 강화된 카메라 성능을 탑재한 '갤럭시S26 FE'를 공개했다. 256GB 모델 기준 가격은 갤럭시S26보다 약 16.7% 저렴한 104만5000원으로, 가격 부담을 낮추면서도 플래그십급 AI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갤럭시 S26 FE 제품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 오후 9시 '삼성 갤럭시 이벤트'를 개최하고, 원(One) UI(사용자 인터페이스) 9 기반의 최신 갤럭시 AI를 탑재한 갤럭시S26 FE를 공개했다.

 

신제품은 사용자의 일상과 맥락을 이해하는 개인화 AI 기능을 비롯해 촬영과 편집 편의성을 높인 카메라, 4900mAh(밀리암페어시) 대용량 배터리, 6.7형 AMOLED(능동형 유기 발광 다이오드) 디스플레이 등을 갖췄다.

 

김정현 삼성전자 MX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갤럭시S26 FE는 갤럭시 S 시리즈의 혁신적인 경험을 더 많은 고객이 접하고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라며 "완성도 높은 카메라와 갤럭시 AI 경험을 제공해 모바일 프리미엄 경험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최적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S26 FE 메인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 더욱 진화된 개인화 AI 경험…'나우 브리프·나우 넛지' 경험 확대

 

갤럭시S26 FE의 가장 큰 강점은 원 UI 9을 기반으로 한 개인화 AI 경험이다. 단순히 질문에 답하거나 정보를 검색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용자의 상황을 파악해 필요한 정보와 다음 행동까지 제안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나우 브리프’는 날씨와 건강, 교통 등 사용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보여준다. 자연어로 원하는 내용을 입력하면 브리핑 카드를 구성해 하루 일정과 생활 흐름에 맞춘 정보를 제공한다.

 

‘나우 넛지’는 사용자의 현재 상황과 맥락을 분석해 다음에 필요한 행동을 제안한다. 이용자가 매번 앱을 찾아 실행하지 않아도 필요한 기능과 정보를 자연스럽게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화면에 원을 그려 검색하는 ‘서클 투 서치’도 탑재됐다. 이미지에 포함된 제품과 장소, 사물 등 여러 정보를 한 번에 검색해 필요한 내용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플래그십 제품을 중심으로 제공해 온 갤럭시 AI 경험을 FE 모델까지 확대하고, AI 스마트폰 이용자 기반을 넓힐 계획이다.

 

◆ 촬영부터 편집까지 AI로…'마이 팬캠'으로 인물 자동 추적

 

카메라 기능도 AI를 중심으로 강화됐다. 갤럭시S26 FE는 후면 트리플 카메라와 개선된 이미지 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일상적인 장면부터 움직임이 많은 순간까지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도록 했다.

 

새롭게 지원하는 ‘마이 팬캠’은 사용자가 선택한 인물을 자동으로 추적하고 해당 인물을 중심으로 영상을 편집해준다. 공연이나 스포츠 경기처럼 피사체의 움직임이 많은 환경에서도 원하는 인물을 중심으로 결과물을 만들 수 있다.

 

영상 촬영 시 수평을 유지해주는 ‘슈퍼 스테디’ 기능도 적용됐다. 여행이나 야외 활동처럼 움직임이 많은 상황에서 흔들림을 줄이고 안정적인 구도로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후면 카메라는 3배 광학 줌을 지원하며, 1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는 단체 셀피 촬영 성능을 전작인 갤럭시S25 FE보다 개선했다. 저조도 환경에서 색감과 세부 표현을 살려주는 ‘나이토그래피’도 지원한다.

 

촬영 이후에는 ‘포토 어시스트’를 활용해 자연어 명령으로 배경을 바꾸거나 갤러리에 저장된 이미지를 사진에 적용할 수 있다. 편집 과정은 기록으로 저장돼 여러 단계의 연속 편집과 이전 단계 복원이 가능하다.

 

▲갤럭시S25 FE와 26 FE 성능 비교표. [사진=메가경제]


◆ 4900mAh 배터리에 7년 보안 지원

 

갤럭시S26 FE는 얇고 가벼운 폼팩터에 49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30분 충전으로 최대 69%까지 배터리를 채울 수 있어 장시간 콘텐츠 감상과 업무 환경을 지원한다.

 

디스플레이는 최대 12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6.7형 AMOLED 패널을 적용해 영상과 게임을 부드럽고 선명하게 표현한다.

 

특히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가 개발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Exynos) 2500’이 탑재됐다. 엑시노스 2500은 앞서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플립7’에 처음 적용된 칩으로, 갤럭시S26 FE의 AI 연산과 전반적인 성능을 뒷받침한다.

 

기기 변경 편의성도 높였다. 업그레이드된 ‘스마트 스위치’를 통해 QR코드만으로 비밀번호와 패스키, 통화 기록, 접근성 설정, eSIM 정보 등을 별도 앱 설치 없이 이전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6 FE에 최대 7세대의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와 7년간 보안 업데이트를 제공한다. 장기간 소프트웨어 지원을 통해 제품의 사용 기간과 보안 안정성을 함께 높인다는 방침이다.

 

갤럭시S26 FE는 오는 9월 4일부터 한국과 미국, 영국, 태국 등에서 순차 출시된다. 국내에서는 블루베리와 그라파이트, 피스타치오 등 3가지 색상으로 판매되며, 256GB 모델 가격은 104만5000원이다.

 

국내 자급제 모델 구매자는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에 가입할 수 있다. 기기 반납 시 가입 기간에 따라 최대 50%의 잔존가를 보장받고 삼성케어플러스와 액세서리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월 구독료는 1·2년형 6900원, 3년형 8900원이다.

 

삼성전자는 구매 고객에게 월 2만9000원 상당의 ‘구글 AI 프로’ 6개월 구독권과 윌라 2개월 구독권, 삼성닷컴 앱 액세서리 30% 할인 쿠폰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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