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더샵·오티에르' 브랜드 포럼 개최…고객 중심 주거 혁신 논의

건설 / 정태현 기자 / 2026-10-29 09: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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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패널 26명·전문가 4명 참여…임직원 60여명과 주거상품 개선 방향 토론
체감형 조경·돌봄·가사 지원 서비스 확대 제안…송치영 사장 직접 의견 청취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포스코의앤씨 브랜드 포럼에서 아파트 단지의 조경은 화려한 외관보다 입주민이 일상에서 실제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돼야 한다는 소비자 의견이 제시됐다. 아동과 고령자 돌봄, 청소·세탁 등 생활 부담을 줄여주는 서비스의 필요성도 강조됐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더샵갤러리에서 '고객이 행복한 주거, 고객이 선택하는 브랜드 만들기'를 주제로 브랜드 포럼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 지난 27일 더샵갤러리에서 열린 '포스코이앤씨 브랜드 포럼'을 마친 후 주부 고객, 전문가, 포스코이앤씨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이앤씨]


이번 행사에는 상품 기획과 설계, 분양, 도시정비영업, 입주 후 고객서비스(CS) 등을 담당하는 임직원 60여명이 참석했다. 수도권 주요 지역의 주부 패널 26명과 브랜드·건축·인테리어·부동산 분야 전문가 4명도 참여해 의견을 나눴다.

포럼은 천의영 경기대학교 건축학과 교수의 '미래 주거 패러다임의 변화', 김소연 연세대학교 통합디자인학과 교수의 '선택받는 브랜드의 조건' 기조발언으로 시작됐다.

이어진 주제토론에서는 포스코이앤씨의 아파트 브랜드 '더샵'과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를 대상으로 소비자들의 구체적인 개선 요구가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더샵이 쌓아온 견고함과 신뢰의 이미지를 유지하면서도 젊은 세대의 취향을 반영한 디자인과 세부 설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특히 조경시설의 실용성이 주요 논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주부 패널들은 관리비 부담을 높이는 이른바 '보여주기식 조경'보다 입주민들이 실제 생활에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하주차장부터 세대 현관까지 이어지는 이동 동선에 녹지와 휴게공간을 배치하는 등 생활과 밀접한 '체감형 조경'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다.

입주민의 가사 부담을 덜어주는 생활 서비스에 대한 요구도 이어졌다. 아동·고령자 돌봄을 비롯해 청소와 세탁 등 일상적인 업무를 지원하는 주거 서비스의 필요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오티에르에 대해서는 고급 마감재와 외관뿐 아니라 시공 품질과 세심한 생활 편의가 브랜드 신뢰도를 좌우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 주부 패널은 "오티에르가 핵심 입지에서 확고한 신뢰를 구축하려면 시공 품질은 물론 입주민의 실제 생활 반경을 고려한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는 송치영 포스코이앤씨 사장도 예고 없이 참석해 고객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직접 들었다.

송 사장은 "고객의 가감 없는 쓴소리야말로 브랜드의 현실을 냉정하게 짚어보고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가장 확실한 정답"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브랜드와 상품 고도화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포럼에서 수렴한 의견을 향후 상품 기획과 설계, 입주민 서비스 개선 등에 반영할 방침이다. 소비자가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편의성과 주거 품질을 중심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힌편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022년 기존 '더샵'과 차별화한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를 출시했으며, 올해 4월 첫 적용 단지인 '오티에르 반포'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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