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분유 중심서 단백질·커피·멸균 제품으로 수출 포트폴리오 확대
상반기 해외 매출 466억원…전년比 130% 증가, 중앙아시아 시장 공략 강화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남양유업이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시장에서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며 해외 사업 성장세를 이어간다. 기존 조제분유 중심이었던 수출 구조에서 단백질과 커피, 멸균 제품 등으로 수출 품목을 다변화하며 글로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남양유업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K-밀크 페스티벌(K-Milk Festival)’에 참가해 주요 수출 제품을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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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남양유업] |
이번 행사는 한국유가공협회가 주관하는 해외 공동 마케팅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남양유업은 국내 6개 유업체와 함께 행사에 참여해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제품 홍보와 시음 행사를 진행했다.
남양유업은 현장에서 단백질 브랜드 ‘테이크핏’ 맥스·몬스터를 비롯해 ‘맛있는우유GT’와 ‘맛있는두유GT’ 멸균 제품, 컵커피 ‘프렌치카페 로스터리’, 커피믹스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등을 소개했다. 부스 방문객을 대상으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시음 행사와 함께 이벤트 참여자에게 카페믹스를 증정하는 소비자 프로모션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남양유업이 추진하고 있는 수출 품목 및 시장 다변화 전략의 일환이다. 그동안 조제분유가 중심이었던 해외 사업에서 벗어나 동결건조(FD) 커피와 커피믹스, 컵커피, 단백질 제품 등으로 수출 제품군을 넓히고 있다.
실제 해외 사업 실적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남양유업의 올해 상반기 해외 매출은 4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0% 증가했다. 제품군 확대와 함께 해외 시장을 다각화한 전략이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남양유업은 이번 K-밀크 페스티벌을 통해 카자흐스탄 현지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제품군을 직접 알리면서 중앙아시아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와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는 데 주력했다.
향후에도 단백질과 커피, 멸균 제품 등을 중심으로 수출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기존 수출 시장에 더해 신규 시장 발굴에도 나설 계획이다. 단일 제품군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다양한 소비재를 앞세워 해외 매출 기반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서성현 남양유업 글로벌사업팀장은 “카자흐스탄 현지 소비자들에게 단백질과 커피, 멸균 제품 등 다양한 제품군을 직접 소개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수출 품목과 시장을 지속적으로 다변화해 글로벌 사업의 성장 기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유업은 맛있는우유GT(우유), 아이엠마더(분유), 불가리스(발효유), 초코에몽(가공유), 17차(음료), 테이크핏(단백질) 등 주력 제품을 통해 시장 내 선도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뇌전증 및 희귀질환 환아를 위한 특수 분유 생산·보급 등 사회적 책임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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