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첫 아울렛 매장 운영…임직원 기증품 8441개 전달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굿윌스토어의 물류 기반을 확충하고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나섰다. 기존 매장 설립 지원에서 물품 보관·분류·배분을 담당하는 물류시설 구축으로 후원 범위를 넓혀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지난 28일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에서 '굿윌스토어 서부물류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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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8일 경기 고양시 굿윌스토어 서부물류센터 개관식에서 한상욱 밀알복지재단 굿윌본부장(왼쪽 세 번째부터), 홍정길 밀알복지재단 이사장, 조원우 굿윌스토어 직원, 송명숙 현대엔지니어링 마케팅전략실장, 유영균 한국굿윌산업협회 상임대표 등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
이날 행사에는 송명숙 현대엔지니어링 마케팅전략실장과 홍정길 밀알복지재단 이사장, 한상욱 굿윌부문장, 유영균 한국굿윌산업협회 상임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굿윌스토어는 기증품 수거부터 분류, 가공, 포장, 판매까지 전 과정에 장애인 근로자가 참여하는 직업재활시설이다. 기증 물품을 판매한 수익으로 장애인 고용을 유지하고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에 문을 연 서부물류센터는 기업 후원으로 조성된 첫 굿윌스토어 물류센터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기존에 후원한 밀알일산점과 밀알탄현점, 밀알백석점에 이은 네 번째 지원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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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8일 경기 고양시에서 열린 굿윌스토어 서부물류센터 개관식에서 현대엔지니어링과 밀알복지재단 관계자, 굿윌스토어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
센터는 연면적 약 3305㎡ 규모로, 물류시설 2975㎡와 아울렛 매장 330㎡로 구성됐다. 경기 서부권의 물류거점으로서 수도권 굿윌스토어 매장에서 판매할 기증품을 보관하고 선별·배분하는 역할을 맡는다.
물류시설 구축에 따라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도 새롭게 마련됐다. 지역 시니어클럽과 연계한 시간제 근로자 10명과 장애인 근로자 3명 등 총 13명이 근무하게 된다.
현대엔지니어링과 밀알복지재단은 물류비와 창고 임차료 절감으로 확보한 재원을 신규 매장 설립과 취약계층 일자리 확대에 재투자할 계획이다.
센터 내부에는 수도권 최초의 굿윌스토어 아울렛도 들어섰다. 기존 매장의 재고 상품을 할인 판매해 자원 재사용을 촉진하고, 판매 수익을 물류센터 운영에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7년부터 밀알복지재단과 협력하며 장애인 자립 지원사업을 이어왔다. 2020년 일산점을 시작으로 2022년 탄현점, 2024년 백석점 개관을 차례로 후원했다.
이번 물류센터 개관에는 임직원들도 참여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2일부터 23일까지 사내 물품 기증 캠페인을 진행해 의류와 생활용품 등 총 8441개를 모아 개관식 당일 굿윌스토어에 전달했다.
임직원들이 작성한 근로자 응원 메시지는 타일로 제작돼 센터 내 갤러리 공간에 설치됐다. 현대엔지니어링 소속 장애인 미술작가들도 회사와 굿윌스토어의 협력 과정을 그림으로 표현해 개관을 기념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물류센터 개관은 개별 점포 설립을 넘어 굿윌스토어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물류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을 비롯한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9년부터 수도권 굿윌스토어 10개 지점에서 임직원 봉사활동을 이어왔으며, 올해 5월 기준 누적 참여 인원은 약 1200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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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에 조성된 굿윌스토어 서부물류센터 전경. [사진=현대엔지니어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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