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정호 기자] 프리미엄 주류 기업 디아지오코리아가 위스키 8종으로 구성된 한정판 컬렉션 ‘2025 스페셜 릴리즈(Special Release 2025)’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디아지오는 2001년부터 수십 년간 이어온 장인 정신과 열정을 바탕으로 매해 한정판 ‘스페셜 릴리즈’를 출시해왔다. 한정된 수량으로 제작되는 스페셜 릴리즈는 기존 제품에서는 시도되지 않던 실험적인 캐스크 조합과 독특한 풍미가 특징이다. 이 같은 독창성 때문에,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는 위스키 애호가와 소비자들 사이에서 매년 높은 기대와 만족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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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디아지오코리아> |
올해 스페셜 릴리즈는 창의적인 실험정신으로 위스키의 가능성을 재정의하고 전통의 경계를 확장한다는 취지를 담아 ‘호라이즌 언바운드(Horizons Unbound)’를 테마로 정했다.
이번 컬렉션은 멕시코 메즈칼 캐스크와 셰리 캐스크에서 숙성한 ▲싱글톤 글렌 오드 17년, 화산암으로 토스팅한 아메리칸 오크 캐스크에서 피니시한 ▲탈리스커 14년, 페드로 히메네스와 올로로소로 시즈닝된 유러피안 오크 캐스크에서 숙성한 ▲라가불린 12년, 버번 캐스크 숙성해 달콤함이 느껴지는 ▲오반 12년을 포함해 스페인산 엑스 셰리 캐스크에서 21년간 장기 숙성한 ▲달유인 21년, 리필 캐스크와 리주버네이티드 캐스크에서 숙성해 식전주로 적합한 ▲로즈아일 14년, ‘파인애플 컷’을 더해 숙성한 ▲클라이넬리쉬 18년, 몰티드 라이와 보리를 혼합해 증류한 후, 엑스 버번 캐스크에서 숙성한 ▲티니닉 8년으로 구성됐다.
이번 컬렉션에서 실험성이 가장 돋보이는 제품은 단연 ‘싱글톤 글렌 오드 17년’이다. 싱글톤 글렌 오드 17년은 메즈칼 캐스크에서 피니시한 위스키와 세컨드 필 스페인 셰리 캐스크에서 숙성한 위스키가 조합된 독특한 제품이다. 싱글톤을 상징하는 은은한 과일 풍미와 메즈칼의 허브 풍미가 공존해 이전에는 경험해보지 못한 신선한 위스키 경험을 제공한다.
피트 위스키의 대명사인 탈리스커는 특별한 스토리가 담긴 ‘탈리스커 14년’을 선보인다. 탈리스커는 증류소가 위치한 스카이 섬의 화산암으로 토스팅한 아메리칸 오크 캐스크에서 피니시한 위스키와 버번 캐스크 숙성을 거친 위스키를 조합했다. 이를 통해 탈리스커가 담고 있는 거친 바다의 풍미와 부드러운 달콤한 풍미를 하나의 위스키에 담아내는데 성공했다.
클라이넬리쉬 18년은 증류 초기 단계에서 추출된, 일명 ‘파인애플 컷’을 첨가해 숙성한 제품이다. 파인애플 컷은 이름 그대로 달콤한 열대 과일의 풍미가 강한 것이 특징이며, 이를 통해 클라이넬리쉬 특유의 열대 과일향이 극대화된 위스키가 탄생했다.
올해 컬렉션에는 기존에는 구하기 힘들었던 희귀한 원액들도 포함됐다. 가장 눈길을 끄는 제품은 ‘달유인 21년’이다. 달유인 증류소에 생산되는 원액 대부분은 조니워커 블렌딩에 사용되어 싱글몰트로는 즐기기 어려웠다. 달유인은 이번 스페셜 릴리즈를 위해 스페인 엑스 셰리 캐스크에서 21년간 장기 숙성된 원액을 선별, 달콤한 건과일과 구운 사과의 풍미를 부드러운 스파이시함으로 마무리한 매혹적인 위스키를 선보인다.
정동혁 디아지오코리아 마케팅 상무는 “‘스페셜 릴리즈 2025’는 ‘스카치 위스키’라는 고전적인 정의에서 탈피해 혁신과 참신함으로 가득 찬 특별한 컬렉션이다”라며 “전에 없던 위스키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디아지오의 목표를 그대로 구현한 한정판 위스키로 연말을 특별하게 만들어 보시기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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