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횡단선 등 6개 노선 추진 속도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서울시가 향후 10년간 도시철도 확충 방향을 담은 '제3차 서울특별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 수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강북횡단선을 비롯한 6개 신규 노선이 계획안에 포함되면서 지역 교통여건 개선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서울시의회도 사업 추진을 위한 지원 의사를 밝혔다.
한신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성북1)은 29일 열린 '제3차 서울특별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 시민공청회'에 참석해 신규 도시철도망 구축 필요성을 강조하고 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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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신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위원 [사진=서울시의회 제공] |
이날 공청회에는 임만균 서울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한신 교통위원장과 교통위원회 위원, 서울시의원, 자치구청장, 서울시 교통실장, 시민 등 약 200명이 참석해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한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서울 지하철은 1974년 1호선 개통 이후 지속적으로 발전해 왔지만 일부 지역은 여전히 철도 접근성이 낮고 주요 도심 거점 간 연계도 부족하다"며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시철도망을 구축하고 실질적인 교통환경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제3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는 강북횡단선을 포함한 6개 노선이 제시된 만큼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합리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계획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며 "교통위원회도 시민 이동권을 높이고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지속적으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안에는 상대적으로 철도 접근성이 낮은 지역의 교통망을 보완하고 도심과 생활권을 연결하는 신규 노선이 포함됐다. 특히 강북횡단선은 그동안 사업성 문제 등으로 추진이 쉽지 않았던 노선인 만큼 향후 사업 추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공청회는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확정하기 위한 공식 의견수렴 절차다. 공청회에서 제시된 시민과 전문가 의견은 검토를 거쳐 계획안에 반영 여부가 결정된다. 이후 서울시의회 의견 청취와 국토교통부 협의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최종 계획이 확정될 예정이다.
다만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됐다고 곧바로 사업이 시작되는 것은 아니다. 노선별로 예비타당성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설계, 사업비 확보 등 후속 절차를 거쳐야 하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경제성과 재원 조달 여건 등이 함께 검토된다.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은 앞으로 10년간 서울시 도시철도 정책의 방향을 제시하는 법정계획이다. 실제 착공과 개통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만큼 시민들의 관심은 사업 추진 속도에 쏠리고 있다.
특히 출퇴근 시간이 길거나 철도 이용이 불편한 지역 주민들은 계획에 포함된 노선이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지, 언제 이용할 수 있을지를 가장 궁금해하는 상황이다.
교통업계에서는 신규 도시철도망이 구축되면 철도 접근성이 낮은 지역의 이동 편의가 개선되고, 주요 업무지구와 생활권을 연결하는 교통망도 한층 촘촘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시철도망 확대는 교통 편의 개선뿐 아니라 지역 균형발전 측면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신규 노선이 구축되면 상대적으로 대중교통 인프라가 부족했던 지역의 접근성이 개선되고, 생활권과 상권 변화, 지역 개발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다만 대규모 재원이 필요한 사업인 만큼 경제성과 사업 우선순위, 국가 재정 지원 여부 등이 실제 추진 속도를 결정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한편 이날 시민공청회에서는 '제3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과 '제3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의 실질적 사업 추진을 위한 방안과 과제'가 발표됐으며, 이후 시민 의견 수렴과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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