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연말 연금투자 KODEX ETF 추천…TDF·미국 대표지수 주목

증권 / 박선영 기자 / 2026-11-05 08:5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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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 초보자에 생애주기별 자산배분 제안…TDF 2030·2040·2050·2060 추천
미국 S&P500·배당다우존스액티브 조합…장기 성장·월 분배금 추구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연말 연금계좌 납입과 세액공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삼성자산운용이 투자자의 경험과 성향에 맞춘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전략을 제시했다. 연금 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투자자에게는 생애주기별 자산배분 상품을, 미국 증시의 장기 성장성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는 대표지수와 배당성장주를 결합한 포트폴리오를 추천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연금 투자자를 초보 투자자와 대표지수형 투자자로 구분하고, 각 유형에 적합한 KODEX ETF 상품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 [이미지=삼성자산운용 제공]


우선 연금상품 선택이 어렵거나 투자 경험이 적은 고객에게는 'KODEX 타깃데이트펀드(TDF) 2030·2040·2050·2060' 시리즈를 제안했다.

TDF는 투자자의 은퇴 목표 시점에 맞춰 주식과 채권의 투자 비중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상품이다. 상품명에 표시된 2030·2040·2050·2060은 각각 목표 은퇴 연도를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은퇴 시점까지 남은 기간이 길수록 주식 등 성장자산의 비중을 높이고, 은퇴가 가까워질수록 채권 등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낮은 자산의 비중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투자자가 시장 상황에 따라 자산별 비중을 직접 조정할 필요가 적다는 점이 특징이다. 다만 자동 자산배분이 원금 보장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시장 상황에 따라 투자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KODEX TDF 시리즈는 적격 TDF 요건을 충족해 퇴직연금 계좌에서 적립금의 100%까지 투자할 수 있다.

일반적인 퇴직연금 계좌에서는 위험자산 투자 한도가 적용되지만, 관련 요건을 충족한 TDF는 예외적으로 전액 투자가 가능하다. 연금 투자자가 상품을 선택할 때 확인해야 할 차이점이다.

미국 증시의 장기 성장에 투자하려는 고객에게는 'KODEX 미국S&P500'과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액티브'를 결합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KODEX 미국S&P500은 미국 주요 대형주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이다. 미국 증시를 대표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를 기반으로 장기적인 자본 성장을 추구한다.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액티브는 미국 배당성장주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10년 이상 배당을 지속한 우량 기업뿐 아니라 배당 성장성이 높은 종목을 편입해 장기적인 배당수익 확대를 추구한다.

특히 기존 미국배당다우존스 지수가 연 1회 정기적으로 구성 종목을 변경하는 것과 달리 액티브 운용 전략을 활용한다. 기업의 이익 전망과 주주환원 정책 변화 등을 반영해 투자 종목을 조정하고 시장 대비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방식이다.

분배금은 매월 말일을 기준으로 지급한다. 삼성자산운용은 두 상품을 함께 활용하면 미국 대형주의 성장성과 배당성장주의 현금흐름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용우 삼성자산운용 연금OCIO본부장은 "연금 투자에 정답은 없지만 투자자마다 본인에게 맞는 투자 방식은 있다"며 "처음에는 TDF에 맡기고 익숙해지면 대표지수 분산투자로 투자 범위를 넓혀가는 게 장기적으로 연금자산을 형성하는 데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연말 연금 투자에서는 세액공제 한도뿐 아니라 은퇴까지 남은 기간과 투자위험 감내 수준, 상품별 자산 구성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이번 삼성자산운용의 제안은 자동 자산배분과 미국 대표지수·배당성장주 투자를 연금 운용의 주요 선택지로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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