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생명, 어린이 금융교육 강화

금융·보험 / 박선영 기자 / 2026-07-27 08:49:43
전국 34개 초등학교로 확대…체험형 경제교육 강화
11년간 1만 5365명 교육…금융 사각지대 해소 지속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NH농협생명이 금융교육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농어촌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경제·금융교육을 확대한다. 디지털 금융이 일상화되고 금융사기 수법도 갈수록 다양해지는 가운데 어린 시절부터 올바른 금융 습관과 경제 개념을 익힐 수 있도록 체험형 교육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NH농협생명은 올해 상반기 전국 10개 초등학교에서 486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모두레·1사1교 어린이 경제·금융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연말까지는 전국 34개 초등학교, 약 1500명의 학생으로 교육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 [사진=NH농협생명 제공]



'모두레·1사1교 어린이 경제·금융교육'은 금융감독원이 추진하는 '1사1교 금융교육'과 연계해 금융교육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농어촌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최근 금융권에서는 금융 문해력(Financial Literacy)이 미래 핵심 역량으로 꼽히면서 어린이 대상 금융교육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모바일 금융과 간편결제가 일상화된 만큼 어린 시절부터 돈의 가치와 합리적인 소비, 저축 습관을 익히는 것이 금융생활의 기초가 된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교육은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돈의 역할, 용돈 관리 방법, 저축과 투자, 보험의 이해 등 금융의 기본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물물교환 게임과 용돈관리 게임 등 참여형 콘텐츠를 활용해 경제 원리를 생활 속 사례와 연결한 점이 특징이다.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경험하는 방식으로 금융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했다.

금융교육 전문가들은 초등학생 시기에는 이론 중심 교육보다 체험형 프로그램이 소비와 저축, 계획적인 용돈 관리 습관을 형성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평가한다.

NH농협생명이 농어촌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확대하는 것도 금융교육 접근성 때문이다.

도시 지역과 비교해 농어촌 학교는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접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금융회사 방문이나 경제교육 체험 프로그램도 제한적인 경우가 많아 금융권에서는 교육 격차를 줄이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 역시 금융교육 사각지대를 줄이고, 지역 간 교육 기회의 차이를 완화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이번 교육에서는 보험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설명한다.

보험을 단순히 상품으로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예상하지 못한 사고와 질병에 대비하는 생활 속 금융수단이라는 점을 쉽게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저축과 투자, 보험이 각각 어떤 역할을 하는지 비교하며 금융의 기본 개념을 이해하도록 돕는 방식이다.

최근에는 어린이들이 모바일 금융서비스를 자연스럽게 이용하는 환경이 조성되면서 금융교육도 단순한 용돈 관리에서 디지털 금융 이해와 금융사기 예방 등으로 범위가 확대되는 추세다.

NH농협생명은 2014년 프로그램을 시작한 이후 지난해까지 모두 495회의 교육을 실시해 1만 5365명의 학생에게 경제·금융교육을 제공했다.

올해는 교육 대상과 학교 수를 확대해 더 많은 농어촌 학생들이 금융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금융권에서는 일회성 특강보다 학교를 지속적으로 찾아가는 교육이 금융 이해도를 높이는 데 효과적이라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회사들도 금융감독원의 '1사1교 금융교육'과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금융교육은 단기간에 성과를 확인하기는 어렵지만, 용돈을 계획적으로 관리하고 소비와 저축을 스스로 판단하는 습관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디지털 금융 이용이 늘어나는 환경에서 금융사기 예방과 올바른 금융거래 방법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NH농협생명은 앞으로도 금융감독원의 '1사1교 금융교육'과 연계해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고, 농어촌 지역 학생들이 보다 다양한 경제·금융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NH농협생명 관계자는 "경제·금융교육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 어린이들에게 실질적인 배움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어린이들이 양질의 금융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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