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심영범 기자]삼성웰스토리가 구내식당을 식사 공간에서 문학과 취향을 경험하는 복합 콘텐츠 공간으로 확장한다.
삼성웰스토리는 출판사 창비와 협업해 전국 120여 곳의 구내식당에서 가을 프로모션 '가을책방'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행사는 오는 11월 13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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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삼성웰스토리] |
삼성웰스토리는 창비 시선집과 베스트셀러 작가들의 작품을 활용해 메뉴부터 상품 패키지, 공간 연출, 문화 행사 등을 마련했다. 별도의 문화 공간을 방문하지 않아도 일상적인 식사 과정에서 책과 문장을 접할 수 있도록 고객 동선에 맞춰 콘텐츠를 배치했다.
식사 코너에서는 감자와 단호박, 알배추 등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가을 메뉴 3종을 선보인다. '가을감자 들깨옹심이'는 쫀득한 감자 옹심이에 고소한 들깨를 더했고, '가을단호박 함박크림카레'는 단호박 특유의 달큰한 맛을 살렸다. '가을알배기 버섯칼국수'는 알배추의 아삭한 식감을 강조했다.
간편식 코너에서는 책을 모티브로 한 단독 상품 '가을책빵'을 선보인다. 책 모양을 강조한 패키지에 쌀 반죽과 통팥앙금, 메이플잼으로 만든 단풍빵을 담았다. 시 구절을 적은 단풍잎 책갈피도 함께 구성해 상품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문학적 감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카페 메뉴에도 문학 콘텐츠를 접목했다. 북에디터가 추천한 문장과 어울리는 시즌 음료로 '오렌지자몽허니블랙티', '유자국화꽃차', '고구마메이플라떼' 등 3종을 마련했다. 음료를 단순히 소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책 속 문장과 계절의 분위기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일부 사업장에는 도서 큐레이션과 책 속 문장, 관련 굿즈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대형 팝업존도 조성한다. 베스트셀러 작가 6인의 문장을 공간 곳곳에 소개하고 해당 문장을 담은 엽서를 제공한다. 책 속 문장을 활용한 스크래치 이벤트를 통해 한정판 제작 굿즈를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작가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삼성웰스토리는 정호승 시인과 함께하는 북토크를 열고 참가자들이 시인과 이야기를 나누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다양한 이종 산업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다른 곳에서는 접할 수 없는 새로운 식음 경험을 선보여 왔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트렌드와 고객의 관심사를 반영한 콘텐츠를 통해 일상에서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웰스토리는 올해 2분기 매출 8860억원, 영업이익 48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 6.7%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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