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은 토종 OTT와 함께…웨이브·티빙이 공개한 작품은?

통신·미디어 / 황성완 기자 / 2025-10-02 11:11:00
연휴 기간 ‘정주행’ 최적 콘텐츠… 웨이브·티빙 경쟁 불 붙어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추석 황금연휴를 앞두고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계가 시청자 공략에 나섰다. 웨이브와 티빙은 각각 4K 리마스터로 돌아온 고전 명작 드라마와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해외 시리즈, 범죄·예능 오리지널 신작 및 레전드 스포츠 예능, 글로벌 화제작, 중국 인기 드라마 라인업으로 장식했다.

 

긴 연휴 기간, 향수와 화제, 사회적 이슈와 스타 감독의 도전까지 두 플랫폼이 선사하는 다채로운 콘텐츠는 안방 1열을 더욱 풍성하게 채울 전망이다.

 

▲웨이브·티빙이 추석연휴를 맞이해 공개한 콘텐츠 이미지. [사진=티빙]


◆ 웨이브, 4K 리마스터 명작부터 신작 해외시리즈까지


웨이브는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남녀노소 취향에 맞는 테마별 콘텐츠를 공개했다. 고전 명작 드라마의 4K 업스케일링 버전부터 국내 최초 공개되는 해외 신작 시리즈까지 폭넓은 선택지를 마련했다.

 

대표적으로 ▲김하늘·김재원의 ‘로망스’ ▲송승헌·송혜교·원빈 주연의 ‘가을동화’ ▲장동건·심은하·손지창 등이 출연한 농구 드라마 ‘마지막 승부’가 4K 화질로 다시 돌아왔다. 추억의 명장면과 스타들의 리즈 시절을 고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

 

해외 시리즈 신작 라인업도 주목된다. 영국 Sky의 우라늄 밀수 추격 액션 스릴러 <아토믹>, 부자 엄마들의 공범 스릴러 NBCU <그로스포인트 정원협회의 비밀>, 국경을 넘는 범죄와 테러를 다룬 NBCU <로앤오더: 조직범죄 전담반 시즌5>가 국내 최초로 공개됐다.

 

◆ 오리지널·신작 드라마도 풍성

 

연휴에는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와 국내 방송사 신작들도 대거 OTT로 공개돼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주영·지승현·구준회 주연의 범죄 스릴러 단죄는 보이스피싱으로 모든 것을 잃은 배우가 딥페이크 기술로 조직에 잠입해 복수를 감행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편법과 준법을 넘나드는 신사장 프로젝트는 전설의 협상가이자 현 치킨집 사장 ‘신사장’이 사건을 해결하는 분쟁 해결극으로, 한석규·배현성·이레가 주연으로 활약하며 공개 직후 웨이브 드라마 장르 시청 시간 1위를 기록했다.

 

학부모와 선생의 위태로운 동업 은수 좋은 날도 공개된다. 이영애와 김영광이 출연해 마약 가방을 둘러싼 위험한 동업을 그린 작품.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다큐 ‘이영애의 추적60분’도 함께 공개됐다.

 

◆ 티빙, 레전드 예능·글로벌 화제작 라인업

 

티빙은 추석 시즌을 맞아 스포츠와 드라마, 예능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웠다.

 

JTBC 인기 야구 예능 ‘최강야구’는 은퇴 프로 선수들이 다시 모여 ‘최강 컵 대회’에 도전하는 리얼 서바이벌 포맷으로 돌아왔다. 첫 방송에서는 동원과학기술대 야구부와 맞붙으며 감동과 긴장감을 동시에 선사했다.

 

또한 Apple TV+의 대표작 ‘더 모닝 쇼’ 시즌4도 티빙 내 브랜드관을 통해 국내에서 공개됐다. 제니퍼 애니스톤과 리즈 위더스푼이 주연·총괄 제작을 맡아 언론계 권력 다툼과 AI·딥페이크 등 현실적 사회 이슈를 전면에 내세웠다.

 

중국 드라마 라인업도 눈길을 끈다. ▲글로벌 조회수 19억 뷰를 기록한 무협 로맨스 ‘절요’ ▲6년 만에 재회한 연인의 두 번째 사랑을 그린 청춘 로맨스 ‘런 잇 러브’가 동시에 공개됐다.

 

이번 추석 황금연휴, 웨이브는 오리지널 신작·명작 리마스터·해외 시리즈를, 티빙은 레전드 예능·글로벌 화제작·중국 인기 드라마를 앞세워 안방 시청자들의 선택을 기다린다. 긴 연휴를 책임질 ‘정주행 대전’이 본격화된 셈이다.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오늘의 이슈

포토뉴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