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황성완 기자] LG이노텍은 국내 최대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인 카카오모빌리티와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 ▲(왼쪽부터)민죤 LG이노텍 CTO(상무), 오세진 CSO(전무), 김진규 카카오모빌리티 피지컬AI 부문장(부사장),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총괄(부사장)이 최근 강서구 마곡 소재 LG이노텍 본사에서 개최된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를 통해 회사는 피지컬 인공지능(AI) 센싱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LG이노텍의 독보적인 센싱 기술과 카카오모빌리티의 자율주행 데이터 수집 인프라 및 소프트웨어 역량을 결합해, 자율주행 솔루션 공동 개발에 나선다.
이번에 개발될 자율주행 솔루션은 카카오모빌리티 플랫폼 서비스에 최적화한 LG이노텍의 고성능 카메라·레이더(Radar)·라이다(LiDAR) 등 센싱 모듈과 카카오모빌리티의 소프트웨어가 적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양사는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의 핵심인 실주행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연구 개발을 공동 진행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이노텍은 카카오모빌리티로부터 실주행 데이터를 제공받아, 카메라·레이더·라이다 등 센싱 모듈의 성능과 완성도를 한층 높인다는 전략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자율주행 데이터의 수집부터 학습·배포에 이르는 전 과정을 자동화한 ‘자율주행 데이터 통합 관리 시스템’에 LG이노텍의 센싱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글로벌 최고 수준의 광학 기술이 적용된 LG이노텍의 센싱 모듈을 통해 고품질 데이터를 수집해 해당 시스템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LG이노텍은 스마트폰 분야에서 축적한 차별화된 광학 기술력을 자율주행·로봇 등 피지컬 AI 영역에 확대 적용하고 있다.
특히 자율주행 핵심 센서인 카메라·레이더·라이다 원천 기술을 모두 확보해, 고객의 니즈에 따라 다양한 센싱 솔루션 제공이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회사는 2030년까지 모빌리티 센싱 솔루션 사업 매출을 2조원 규모로 키운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LG이노텍은 최근 어플라이드인튜이션과 자율주행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보스턴다이내믹스와 휴머노이드용 비전 센싱 시스템 공동 개발 등 피지컬 AI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문혁수 사장은 “자율주행의 완성도는 결국 데이터에 의해 결정되는 만큼, 카카오모빌리티와의 협력은 LG이노텍의 센싱 기술력을 고도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자율주행뿐 아니라 로봇·드론 등 새로운 분야에서 고객 맞춤형 센싱 솔루션을 제공하며 피지컬 AI 센싱 분야 톱티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이노텍은 지난 달 29일 서울 강서구 마곡 본사에서 문혁수 사장과 카사르 유니스(Qasar Younis) 어플라이드 인튜이션 공동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만나 피지컬 AI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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