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정호 기자] 쿠팡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과 함께 '2025 지리적표시품 특별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에서 재배된 특산물을 손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를 엿볼 수 있다.
상품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상생 상설기획관인 '착한상점'을 통해 전국 각지의 지리적 특산품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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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쿠팡> |
'지리적표시제'는 농수산물 또는 농수산 가공품의 특정 지역의 지리적 특성에 기인하는 경우, 해당 지역에서 생산된 특산품임을 표시하는 제도다.
단순한 원산지 표기를 넘어, 지역 브랜드의 가치를 보호하고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약 500개 업체, 약 800개 상품이 참여하며 행사 기간 동안 10% 할인혜택도 제공된다. 청송사과, 나주배, 김천포도 등 명절 대표 과일부터, 해남고구마, 강화약쑥, 보성웅치올벼쌀, 이천쌀 등 전국 각지의 특산품을 소개한다.
이번 기획전은 쿠팡과 농관원이 2023년부터 공동으로 진행해 온 인증상품 기획전의 연장선에 있다. 특히 지리적표시제 기획전은 2024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두 번째다.
쿠팡 관계자는 "지리적표시 등록 상품은 지역의 자연환경과 생산자의 노력이 결합된 결과물"이라며 "쿠팡은 이들의 우수성을 더 많은 소비자에게 알리고, 지역 농가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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