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양대선 기자] K&Friends가 새로운 공연 브랜드 'Echoes of Time' 프로젝트의 첫 번째 무대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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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y Clara, My Robert 포스터 |
오는 9월 11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 개최되는 케이앤프렌즈(K&Friends) FM 클래식 콘서트 'My Clara, My Robert'는 로베르트 슈만과 클라라 비크(훗날 클라라 슈만)의 결혼을 하나의 음악적 이야기로 재구성한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작품 나열이 아닌, 1840년 9월 12일 두 사람이 마침내 부부가 된 역사적인 순간을 무대 위에서 함께 경험하는 스토리텔링 콘서트로 기획됐다. 결혼식에서 울려 퍼졌을 법한 음악과 두 사람의 사랑을 담은 작품, 그리고 멘델스존, 쇼팽, 리스트, 브람스, 라흐마니노프 등 동시대를 대표하는 작곡가들의 음악을 하나의 흐름으로 엮어 슈만 부부의 삶과 예술세계를 조명한다.
프로그램은 로베르트 슈만의 Arabeske Op.18을 시작으로 △멘델스존의 한여름 밤의 꿈(피아노 6 Hands 편곡) △라흐마니노프의 Two Pieces for Piano Six Hands △쇼팽의 Andante Spianato and Grande Polonaise Brillante Op.22 △클라라 슈만의 Nocturne Op.6 No.2 △리스트의 Liebestraum No.3, 슈만/리스트의 Widmung, 브람스의 Intermezzo Op.118 No.2 △슈만 부부의 Piano Quintet Op.44를 피아노 4 Hands 편곡으로 선보이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무대에는 피아니스트 차미연, 김새솔, 박소영, 김혜지가 솔로 무대를 선보이며, 선은슬 6 Hands Piano Ensemble(조선·이은지·구슬이)이 피아노 6 Hands 무대를, 이아름·이유진이 피아노 4 Hands 무대를 맡아 다양한 피아노 앙상블의 매력을 선사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K&Friends가 새롭게 시작하는 연간 프로젝트 'Echoes of Time'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이 프로젝트는 역사적 기념 연도와 음악사를 연결하여 매년 한 명 또는 한 시대를 대표하는 작곡가를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하는 기획 시리즈다. 첫 번째 시즌인 2026년에는 '로베르트 슈만과 클라라 슈만'을 주제로 두 사람의 사랑과 음악, 그리고 낭만주의 시대의 예술세계를 관객들에게 보다 친숙한 방식으로 전달한다.
이번 케이앤프렌즈(K&Friends) FM 클래식 콘서트 'My Clara, My Robert'의 티켓은 예술의전당과 NOL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K&Friends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슈만과 클라라의 작품을 연주하는 데 그치지 않고, 두 사람의 결혼식을 오늘의 무대에서 다시 경험하는 공연으로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Echoes of Time'를 통해 역사 속 음악가들의 삶과 예술을 새로운 공연 콘텐츠로 재해석하며 관객들과 함께 음악의 시간을 여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K&Friends는 이번 공연 이후에도 시리즈를 이어간다.오는 11월 13일에는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 강지혜 피아노 독주회 'Schumann : Character Pieces'를 개최한다. 슈만의 내면세계와 상상력이 응축된 성격소품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독주회로, 티켓은 9월 15일 오후 1시 오픈될 예정이다.
또한 2027년 6월에는 K&Friends FM 클래식 콘서트 '재즈를 그리다'를 통해 클래식과 재즈가 만나는 다채로운 피아노 앙상블 무대를 선보이며 'Echoes of Time'과는 또 다른 색채의 공연 콘텐츠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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