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럭셔리 브랜드 캐딜락이 전국 세일즈 네트워크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캐딜락은 오는 12월 서울 송파 전시장 신규 오픈을 시작으로 2026년 상반기까지 수도권 서부와 부산에 전시장을 추가 신설한다고 28일 밝혔다.
캐딜락은 이번 전시장 확장을 통해 수도권 동남부·서부 및 영남권 고객 접근성을 강화하고, 전국 고객 대상 브랜드 경험 기회를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 ▲ 캐딜락, 2026년까지 송파·수도권 서부·부산에 신규 전시장 3곳 연다 |
10월 문을 연 수원 전시장에 이어 12월 중 개소하는 송파 전시장은 강남권 핵심 상권에 자리해 송파·강남·서초 등 서울 남부권 고객과의 접점을 넓힐 전망이다. 특히 럭셔리 SUV 수요가 높은 지역 특성을 고려하면 브랜드 소통을 강화하는 전략 거점으로 역할이 기대된다.
이어 2026년 상반기에는 수도권 서부와 부산에 각각 신규 전시장을 열어 인근 지역 고객의 접근성을 높이고, 전국 단위 판매 기반을 공고히 한다. 회사는 이번 전시장 확충이 단순한 인프라 확대가 아니라 한국 시장에서의 장기 성장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각 전시장에는 국내 최초 풀사이즈 전동화 SUV ‘에스컬레이드 IQ’, 플래그십 SUV ‘더 뉴 에스컬레이드’, 브랜드 최초 전기 SUV ‘리릭(LYRIQ)’ 등 핵심 차종이 전시된다. 상담실과 라운지를 갖춘 프리미엄 공간도 함께 운영해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들 모델은 캐딜락이 추진 중인 전동화 및 럭셔리 SUV 중심 전략의 핵심 라인업으로, 확대되는 세일즈 네트워크와 시너지를 내며 브랜드 성장 모멘텀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스타보 콜로시 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마케팅 부사장은 “이번 네트워크 확장은 한국 시장에서 캐딜락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GM의 확고한 투자 의지를 보여준다”며 “전국 고객들이 캐딜락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신차 출시를 포함한 다양한 전략을 통해 한국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 것”이라며 “전시장 인프라 확충 역시 고객 접근성 개선과 판매 기반 강화를 위한 핵심 조치”라고 덧붙였다.
캐딜락 전시장 관련 상세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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