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CDMO(위탁개발생산) 시장에서의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회사는 올해 수주 신기록을 다시 쓰며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 중인 가운데, 이번 인사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인재 발탁’에 방점을 찍었다.
이번 인사에서 김희정·정형남 상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김희정 부사장은 신규 공장 램프업 및 생산 규모 확대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DS(Drug Substance) 생산체계를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형남 부사장은 ADC 사업 혁신을 주도하고 신규 서비스 론칭, 자체 항체 기술 개발 등을 통해 CDO 경쟁력 강화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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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바이오로직스, 2026년 정기 임원 인사 단행 |
상무 승진자는 4명이다. 4공장 조기 안정화와 생산 일정 효율화로 완전가동 조기 달성에 기여한 안소연 상무, MSAT(Manufacturing Science and Technology) 프로세스 개선으로 기술이전 경쟁력을 높인 유동선 상무, MES 고도화 및 시스템 구축을 이끈 차영필 상무, 사업 운영 전반에서 시스템적 지원을 강화한 황준호 상무가 이름을 올렸다.
특히 안소연 상무(30대)와 김희정 부사장(40대)은 각각 창사 이래 최연소 여성 상무·부사장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다양성과 역량 중심의 인사 원칙을 더욱 강화한 점이 주목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도 민첩한 의사결정을 위한 리더십 체계를 강화하고, 중장기적 기술 우위를 확보해 글로벌 선도 CDMO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정기 임원 인사에 이어 조직개편 및 보직 인사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 2026년 승진 임원 명단
■ 부사장 승진
▲김희정 ▲정형남
■ 상무 승진
▲안소연 ▲유동선 ▲차영필 ▲황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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