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좌 연동 고객 이벤트…네이버페이·삼성전자 주식 증정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과 손잡고 코인원 앱에서 국내주식 거래 서비스를 선보였다. 가상자산과 주식을 함께 투자하는 이용자가 늘어나는 흐름에 맞춰 별도의 증권사 모바일 앱(MTS) 설치 없이 주식 거래로 연결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코인원 앱 연동을 통한 국내주식 거래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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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지=한국투자증권 제공] |
지난 24일 처음 공개된 이번 서비스는 코인원 모바일 앱 홈 화면의 '주식 투자' 탭에서 실시간 인기 종목을 확인한 뒤 원하는 종목을 선택하면 간편 인증을 거쳐 한국투자증권 웹트레이딩시스템(WTS)으로 연결된다. 이후 웹 환경에서 국내주식을 매매할 수 있다.
다만 한국투자증권 뱅키스 계좌가 없는 고객은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계좌를 먼저 개설해야 한다.
기존에는 가상자산 거래와 국내주식 투자를 위해 각각 다른 플랫폼을 이용해야 했다. 이번 서비스는 코인원 앱 안에서 바로 국내주식 거래 화면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해 투자 동선을 줄인 것이 핵심이다.
특히 자주 이용하는 가상자산 앱에서 관심 종목을 확인하고 곧바로 주식 거래 화면으로 연결되는 만큼 여러 앱을 번갈아 실행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
다만 실제 주문과 체결은 한국투자증권의 거래 시스템에서 이뤄지며, 국내주식 거래를 위해서는 한국투자증권 계좌를 보유해야 한다.
이번 서비스는 한국투자증권과 코인원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선보이는 첫 번째 협업 사례다.
최근 투자자들은 주식과 가상자산을 함께 운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회사들도 자체 플랫폼 경쟁을 넘어 이용자가 자주 찾는 플랫폼과의 연계를 확대하며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증권사 입장에서는 새로운 투자자를 유입할 수 있고, 가상자산 거래소는 기존 이용자에게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호 보완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앞으로도 증권사와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 간 제휴가 확대되면서 투자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경쟁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서비스 출시를 기념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8월 21일까지 코인원 앱과 한국투자증권 WTS를 연동해 신규 계좌를 개설한 고객 전원에게 네이버페이 1만원을 지급한다.
기존 한국투자증권 계좌를 보유한 고객에게는 선착순 1000명에게 네이버페이 5000원을 제공한다.
또 계좌 연동 후 100만원 이상 거래한 고객에게는 네이버페이 5000원을 추가 지급하며, 500만원 이상 거래한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삼성전자 주식 1주를 증정한다.
이번 협업은 단순히 주식 거래 연결 서비스를 넘어 금융 플랫폼 간 협업이 확대되는 흐름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평가도 나온다.
투자자들은 하나의 플랫폼에서 다양한 자산을 관리하는 편의성을 기대하고 있고, 금융회사들은 이를 바탕으로 고객 경험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향후 플랫폼 간 연계 서비스가 확대될 경우 투자자들의 자산관리 방식도 더욱 통합되는 방향으로 변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곽진 한국투자증권 eBiz본부장은 "이번 서비스는 가상자산과 주식 시장을 넘나드는 투자자들에게 더욱 직관적이고 편리한 자산관리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디지털 플랫폼과의 제휴를 적극 확대해 고객들이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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