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신라면세점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과 손잡고 비트코인 증정 프로모션에 나섰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에 나서는 내국인을 대상으로 이색 이벤트를 마련하고 소비자 유치에 나선 것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신라면세점은 이날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온·오프라인 매장을 대상으로 ‘드랍더비트(Drop the Bit)’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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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라면세점, '비트코인 증정' 이색 프로모션 |
이번 프로모션은 빗썸과의 제휴를 통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로, 참가자 전원에게는 랜덤 예치금이 지급되고, 일부 고객에게는 비트코인 등 고가의 경품이 제공된다.
신라인터넷면세점 이벤트 페이지에서 쿠폰 코드를 발급받아 빗썸 애플리케이션에 입력하면, 고객은 최소 1천원에서 최대 10만원까지 랜덤 예치금을 받을 수 있다. 또 이벤트 기간 중 1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 가운데 111명을 추첨해 최대 5천만원 상당의 비트코인과 신라면세점 선불카드(최대 100만원)를 지급한다.
빗썸 신규 가입자 혜택도 주목된다. 계좌 연동을 완료한 고객에게는 신라면세점 쇼핑 지원금 3만원과 빗썸 예치금 5만원 등 총 8만원의 혜택이 제공된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출국 수요가 급증하는 여름철을 겨냥해 MZ세대와 가상자산에 관심 있는 고객층을 겨냥한 새로운 형태의 마케팅을 선보이게 됐다”며 “이종 업계와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면세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만 19세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신라인터넷면세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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