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건강·뷰티 ‘카테고리 킬러형 매대’로 점포 경쟁력 강화

유통·MICE / 주영래 기자 / 2025-08-18 07:55:12
전국 500개 점포 선정해 전략 카테고리 집중 육성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편의점 GS25가 건강·뷰티 상품군을 전략 카테고리로 육성한다. GS리테일은 9월부터 전국 500여 개 점포에 ‘카테고리 킬러형 전문 매대’를 설치해 점포 경쟁력과 고객 경험을 동시에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GS25는 입지, 고객층, 매출 데이터 등을 종합 분석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점포를 선별했다. 모듈형 설계로 운영되는 전문 매대는 점포 크기·상권·고객층에 따라 상품 구성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 GS25, 건강·뷰티 ‘카테고리 킬러형 매대’로 점포 경쟁력 강화

건강 카테고리 매대에는 삼진제약·종근당·동화약품·동국제약 등 주요 제약사와 협업한 비타민·유산균·오메가3 등 건강기능식품 30여 종이 1주1개월 단위 소용량 패키지로 공급된다. 숙취해소제, 이중제형 제품 등 40여 종의 건강 지향 상품도 함께 배치된다. 실제로 지난달 건강기능식품을 5,000여 점포에 시범 도입한 결과, 최근 일주일(8월 915일) 매출이 직전 주 대비 87.9% 급증했다.

뷰티 카테고리 매대는 1020세대 여성 고객을 주요 타깃으로 한다. 색조·기초 화장품 30여 종을 평균 3천 원대 가격에 제공하며, 매장 내 체험형 매대에 거울과 테스터기도 마련했다. 무신사 메이크업 브랜드 ‘위찌(WHIZZY)’ 및 손앤박 제품은 최근 일주일간 매출이 출시 초기 대비 300% 이상 성장하는 등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다.

GS25는 이번 전략을 △취급점 확대 △전용 홍보물 강화에 이은 ‘3단계 전개 전략’으로 규정했다. 향후 광고·홍보 강화, 품목 확대, 브랜드 협업 시너지 제고 등을 통해 카테고리 전문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권순백 GS리테일 뉴포맷운영팀 매니저는 “GS25는 단순한 구매 채널을 넘어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는 콘텐츠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건강·뷰티 카테고리 킬러형 콘텐츠는 GS25가 ‘집 앞 라이프스타일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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