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지호 기자] '야구여왕2' 블랙퀸즈가 시즌2 첫 경기에서 몰라보게 달라진 경기력으로 상대를 압박하지만, 경기 후반 예상치 못한 고비를 맞으며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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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여왕2'. [사진=채널A] |
16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채널A '야구여왕2'(연출 신재호)에서는 국내 50번째 여자 야구단 블랙퀸즈의 시즌2 공식 개막전이 공개된다. 블랙퀸즈는 지난해 전국 여자야구 랭킹 9위에 오른 강호 산타즈를 상대로 첫 승 사냥에 나선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블랙퀸즈가 완전히 가져간다. 시즌 처음 선발 마운드를 맡은 송아는 안정적인 제구를 앞세워 상대 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아내고, 타선 역시 적극적인 공격으로 연속 출루를 만들어내며 초반부터 기세를 올린다.
예상 밖의 경기력에 중계진도 감탄을 감추지 못한다. 박재홍 해설위원은 "비시즌 동안 팀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놀라움을 드러내고, 상대 팀 선수들 역시 시즌1과 확연히 달라진 블랙퀸즈의 모습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하지만 흐름은 오래가지 않는다. 산타즈가 에이스 투수를 투입하면서 경기 양상이 급변한다. 위력적인 구위에 블랙퀸즈 타자들이 잇달아 방망이를 내지 못한 채 삼진으로 물러나고, 더그아웃에서도 상대 투수의 실력을 인정하는 반응이 이어진다.
수비에서도 위기가 찾아온다. 호투를 이어가던 송아가 안타를 허용한 뒤 상대 중심 타선을 상대하면서 흔들리기 시작한 것. 순식간에 만루 상황이 만들어지고, 상대 팀의 중심 타자까지 타석에 들어서면서 경기장은 긴장감으로 가득 찬다.
결국 윤석민 코치는 직접 마운드를 찾아 송아와 이야기를 나누며 분위기 수습에 나선다. 송아는 끝까지 마운드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며 승부를 이어간다.
'승률 6할 달성'이라는 시즌 목표를 안고 출발한 블랙퀸즈가 첫 경기부터 찾아온 최대 고비를 어떻게 극복할지, 그리고 개막전 승리를 손에 넣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지난 3월 종영한 '야구여왕' 시즌1은 투수 장수영, 타자 송아, '온타니' 김온아 등 여자 야구계를 들썩이게 만든 새로운 '에이스'를 발굴해 큰 사랑을 받았다. 이들은 박세리, 추신수, 이대형, 윤석민의 지도 아래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안방에 감동과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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