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지호 기자] 가수 이선희(59) 측이 횡령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에 대해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 없길 부탁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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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수 이선희 공식 프로필. [사진=후크엔터테인먼트] |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지난 25일 이선희를 소환해 12시간 가량 횡령 혐의에 대해 집중 조사했다. 경찰은 이선희가 원엔터테인먼트에 직원을 허위로 등재해 회삿돈을 횡령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를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선희는 경찰 측에 자신은 원엔터테인먼트 경영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의혹을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엔터테인먼트는 2013년 설립됐으며 이선희는 지난 해 6월까지 이 회사의 대표이사직을 맡았다. 지난해 8월 윈엔터테인먼트는 청산 종결 절차를 밟았다.
아울러, 이번 경찰 조사에 대해 이선희의 소속사인 후크엔터테인먼트(대표 권진영)는 25일 "이선희가 대표이사로 되어 있던 회사와 관련해 경찰 조사가 이뤄졌다. 이선희는 성실히 조사에 임하여 관련 사실관계를 적극 소명할 예정이다. 확인되지 않은 내용으로 이선희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 없기를 부탁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선희는 1984년 MBC 강변가요제에서 노래 'J에게'로 대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지난 30여년간 '인연', '그 중에 그대를 만나', '아름다운 강산'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사랑받았다. 특히 가수 이승기를 데뷔시킨 '음악적 스승'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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