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지호 기자] 정유미-이선균 주연의 스릴러 영화 '잠'이 개봉 후 3주째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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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릴러 영화 '잠'이 개봉 3주차에도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
2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잠'은 지난 주말인 22~24일 17만551명의 관객을 끌어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131만9901명으로 곧 150만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잠'은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와 수진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정유미, 이선균이 주연을 맡았다. '잠'은 신작 공세에도 불구, 개봉 19일차까지 박스오피스 정상을 유지하고 있다. 이미 개봉 11일차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했으며, 꾸준한 흥행몰이로 웰메이드 장르 영화의 저력을 입증해내고 있다.
'잠'에 이어서는 11년 만에 돌아온 '가문의 영광: 리턴즈'가 같은 기간 7만1482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9만5271명을 기록했다. 이밖에 3위는 '그란 투리스모'(5만3622명·누적 7만명), 4위는 '오펜하이머'(3만5144명·누적 317만명), 5위는 '베니스 유령 살인사건'(2만9252명·누적 19만명)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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