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는 오는 22일 오후 6시까지 신입사원(5·6급) 채용 원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채용 규모는 총 40명으로 서류 및 필기 전형, 1·2차 면접을 거쳐 9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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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마사회 제공 |
한국마사회는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경마가 멈춰서는 등 사상 초유의 경영 여건 악화로 최근 2년 간 신입사원 채용을 중단했다.
올해는 단계적 일상 회복 조치와 함께 한국 경마 100년을 맞아 핵심사업과 신성장사업 분야에서 필수 인재를 보강하고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신입사원을 채용하기로 했다.
분야별 세부 채용 규모는 사무직 15명(일반행정·재경·법무)과 기술직 25명(시설·전산·축산·수의·방송·승마·축산지원·지사지원)이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지사 현장직무인 ‘지사지원직’이 6급으로 신설됐다.
한국마사회는 2016년부터 출신 학교와 지역, 가족관계 등 편견 요인을 배제하고 직무 능력 중심의 NCS 기반 블라인드 채용을 실시했다. .
올해는 인성검사나 증빙서류 제출을 온라인으로 전환되고, 채용 신체검사를 건강검진 결과로 대체할 수 있다.
또 필기시험 예제와 점수, 커트라인을 공개하는 한편 장애인 및 지역 인재만을 대상으로 한 제한경쟁전형을 신설하고, 고졸자를 우대하는 직무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마사회 채용 담당자는 "이번 신입사원 채용에는 입회감사인, 채용점검위원회 등 다중 모니터링 절차를 도입해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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