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 류수근 기자]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의 최종 투표율이 2018년 지방선거 때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역대 재보궐선거 최고치 기록을 넘어설지 주목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사전투표 첫날의 최종 투표율이 9.1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번 총 선거인 1216만1624명 중 111만2167멍이 이날 투표를 끝냈다.
가장 최근 선거인 2020년 21대 총선 당시 첫날 최종 투표율은 12.14%였고, 2018년 지방선거와 2017년 대선 당시는 각각 8.77%와 11.7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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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일 오후. 투표 마감 시간을 30분 정도 앞두고 소공동 사전투표소에 시민들이 줄지어 있다. [서울= 연합뉴스] |
특히 역대 재·보궐선거 최고치를 경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과거 최고치 기록은 2014년 10·29 재·보궐선거의 19.40%였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이틀간의 사전투표율은 최종 20.14%로 집계됐다. 당시 첫날보다 이틀째 투표율이 더 높았던 것을 감안하면 이번에도 최종 20%대를 넘길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첫날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842만5869명의 유권자 중 81만3218명이 투표해 9.65%를 기록했고,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293만6301명의 유권자 중 25만3323명이 참여해 8.63%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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