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 강한결 기자] 지난 25일 한국은행의 소비자심리 발표, 인터넷 은행의 은산분리, 브랜드 키즈의 세계 기업 브랜드 발표 등 국내외 경제 이슈가 최근의 화두로 떠올랐다. 이들 용어들은 번갈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리스트에 오르며 이목을 끌었다. 해당 이슈의 정확한 뜻을 메가경제에서 풀이했다.
◆ 소비자 심리지수
![지난해 소비심리지수 [사진= 한국은행 제공]](https://megaeconomy.co.kr/news/data/20190127/p179565850774177_100.png)
한국은행은 매월 전국 2200가구를 대상으로 소비자동향조사를 실시한다. 소비자 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 중 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에 대한 6개의 개별지수를 표준화하여 합성한 지수로, 소비자심리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데 이용된다.
소비자 심리지수의 기준값은 100이며, 지수가 100을 밑돌면 장기평균보다 소비자심리가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반대로 지수가 100을 상회하면 소비자심리가 낙관으로 돌아섰다고 판단할 수 있다.
◆ 은산분리
![인터넷은행의 성장을 가로막았던 은산분리 규제가 풀렸다. 서울 용산구 카카오뱅크 서울오피스에서 실행한 카카오뱅크 앱 [사진= 연합뉴스]](https://megaeconomy.co.kr/news/data/20190127/p179565850774177_680.jpg)
은산분리는 인터넷은행의 출범과 직결된 사안이다. 은산분리는 2002년 산업자본이 금융시장을 잠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산업자본은 의결권 있는 은행 지분을 4%까지만 보유할 수 있도록 제한한 규정이다. '은산'은 은행과 산업의 줄임말이다.
지난해 9월 산업자본의 인터넷은행 의결권 지분 상한을 4%에서 34%로 확대하는 특례법이 국회를 통과했고, 곧 이어 정부는 국무회의에서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 시행령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자산 10조원 이상 대기업도 ICT(정보통신기술) 사업이 주력이면 인터넷은행의 소유가 가능해졌다.
◆ 브랜드 키즈
![브랜드가치 조사업체 '브랜드키즈'(Brand Keys) 역시 '2019 고객 충성도 지표'를 발표했다. 이 지표에 따르면 삼성은 스마트폰과 TV 부문의 고객충성도 조사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현대차는 10년째 고객 충성도가 가장 높은 자동차 브랜드로 선정됐다. [사진= 브랜드키즈 제공]](https://megaeconomy.co.kr/news/data/20190127/p179565850774177_855.png)
최근 미국의 유명 브랜드 가치 조사업체 '브랜드 키즈'(Brand Keys) 역시 '2019 고객 충성도 지표'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국내기업인 삼성은 스마트폰과 TV 부문의 고객충성도 조사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현대차는 10년째 고객 충성도가 가장 높은 자동차 브랜드로 선정됐다.
1997년부터 미국 소비자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브랜드를 선정한 뒤 고객충성도를 조사해온 브랜드키즈는 미국 시장에서 10대 브랜드 평가 업체로 꼽힐 정도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브랜드키즈는 미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90개 부문 822개 브랜드의 충성도 지표를 집계해 향후 12∼18개월 간의 충성도 순위를 예측했다.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