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 장찬걸 기자] 나브비스(NavVis)가 대규모 실내 매핑을 위해 설계된 카트 기반 시스템인 M6를 18일 출시했다.
M6는 벨로다인 라이더(Velodyne LiDAR)의 VLP-16센서를 활용하여 주위 환경의 3D지도를 제작한다. 6개의 카메라가 360° 몰입적 영상 및 사진과 동일한 점구름(point-cloud)을 포착하여 고해상도의 지도 영상을 작성한다.
나브비스는 평평하지 않은 지형에서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더 다양하고 정교한 시스템을 원하는 고객의 요구에 부응해 이 제품을 개발했다. 기술이 더 향상된 이 혁신 제품은 더 우수한 품질의 데이터를 제공하기 때문에AEC(건축, 설계, 건설) 분야 전문직 종사자뿐 아니라 건설 회사와 제조업체들에게도 유용하다고 나브비스 측은 설명했다.
![[사진= 나브비스 제공]](https://megaeconomy.co.kr/news/data/20180929/p179565839324208_858.jpg)
나브비스는 고르지 않은 지형, 밀폐되거나 개방된 공간, 경사면 등 다양한 환경을 탐색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고객의 요청에 따라 M6를 개발했다. 나브비스는 이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기존의 정적 레이저 스캐너를 대체하여 그 보다 더 품질이 우수한 데이터를 포착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개발했다. 회사는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모바일 스캐닝 기능을 전반적으로 개선하는데 목표를 두고 시스템을 설계했다.
나브비스는 시스템이 이러한 특성을 갖출 수 있게 하기 위해 M6를 2년 동안 개발했다. 회사는 벨로다인의 센서 덕분에 이러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 벨로다인의 VLP-16레이저 스캐너는 정확도가 매우 높은 영상이 담긴 고품질 데이터를 제공하는 한편 3개의 다른 스캐너와 함께 사용하여 최대 100미터 거리에 있는 물체까지 최적의 상태로 스캐닝하고 다수의 계층도 스캐닝할 수 있다. 또 M6 첨단 기술에는 6개의 카메라뿐 아니라 블루투스 비콘(beacon), 와이파이 신호 및 자기장 데이터를 추적하는 센서가 포함돼 있다.
SLAM요소는 나브비스의 개발 노력의 결정체로서 시스템의 SLAM기능에는 고르지 않은 표면의 형태가 어떻든 시스템의 고도가 어떻게 바뀌든 상관없이 지속적인 스캐닝과 고품질 데이터 포착을 통해 확보된 데이터를 연산할 수 있는 알고리즘이 들어 있다.
다시 말하면 새로 개발한 M6 시스템은 스캐닝하면서 평평한 바닥을 따라 움직이는 것을 추정하지 않는다. 그 대신, 이 시스템은 6자유도(6 degrees of freedom)의 상태와 성향을 포함한 바닥의 실제 특성을 포착하여 데이터의 정확성을 더 높이고 데이터 포착의 효율성을 향상시킨다. SLAM알고리즘은 라이더 센서를 통해 입수한 데이터를 처리하여 주위 환경의 3D지도를 작성한다.
제조업체들이 M6시스템을 사용하면 대규모 물품을 정기적으로 스캐닝할 수 있다. 건설 현장은 가장 좁은 공간을 통해 영상을 축소할 수 있다. 이 모바일 라이더 시스템은 하루에 최대 3만 평방미터까지 고속으로 포착할 수 있다. 이러한 특성은 스캐닝 기능이 고정식 기기 보다 30배 빠르게 해준다.
카메라 위치에 따라 사용자가 보이지 않게 되어 포착된 영상 안의 사각 지점에 놓이게 됨으로써 그 존재가 보이지 않게 된다. 또 이 기기는 BIM(건축 정보 모델) 프로젝트나 실상황(as-built) 모델을 위해 요소 기획을 포함한 대규모 실내 매핑 프로젝트, 건설 공사 추적 관찰 또는 평면도의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업데이트와 제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게오르그 슈로스 나브비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벨로다인 기술을 추가함으로써 혁신적인 6D SLAM(동시적 위치추정 및 매핑) 기술을 개발할 수 있었으며 이로써 나브비스 M6가 복잡한 환경에서도 매우 정확한 데이터를 신속하게 포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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