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 장찬걸 기자] 삼성전자가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에서 다양한 맞춤형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제 패럴림픽위원회(IPC)의 무선통신 및 컴퓨팅 장비 분야 공식 파트너인 삼성전자는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한 이번 활동을 통해 참가 선수들과 전 세계 팬들에게 '불가능을 가능케 하라(Do What You Can’t)'는 정신을 전파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8'을 포함한 패럴림픽 패키지를 국제 패럴림픽 위원회에 제공해 참가 선수 모두가 사용할 수 있게 한다. 이를 통해 참가선수들이 패럴림픽의 추억을 기록하고 전 세계인과 감동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패럴림픽 사상 최초로 제공되는 패럴림픽 패키지에는 '갤럭시 노트8'을 포함해 '급속 충전 배터리팩'과 '전용 케이스'가 포함되어 있다. 전용 케이스를 휴대폰에 장착할 경우, 패럴림픽 UX로 변경된다.

삼성전자는 '삼성 패럴림픽 쇼케이스'도 운영한다. 평창 올림픽 기간 중 43만 명이 방문한 '삼성 올림픽 쇼케이스'를 전환하게 되며 강릉 올림픽 파크를 비롯해 총 8곳에서 대회 기간 동안 운영한다.
쇼케이스장에서는 'VR 우주 미션: 인류의 달 탐사'를 비롯해 스노보드, 스켈레톤 등 다양한 4D VR 체험존을 운영한다. 특히 패럴림픽에 걸맞게 저시력자용 시각장애 보조 애플리케이션 '릴루미노(Relumino)' 체험 공간을 마련하고 엘리베이터 운영 및 접근성 강화를 위한 슬로프 등을 설치한다.
또한 삼성전자는 IPC와 협력해 다양한 국가의 출전 선수들과 리포터 등 총 25명으로 구성된 '삼성 패럴림픽 블로거'를 운영한다. '삼성 패럴림픽 블로거'들은 '갤럭시 노트8'을 활용해 경기 내외의 다양한 사진과 영상을 촬영해 IPC의 공식 페이스북, 유튜브, 트위터 등 소셜 채널로 소식을 전파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공식 앱도 대회에 맞게 리뉴얼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선보이며 128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던 '2018 평창 공식 앱'을 패럴림픽 개막에 맞춰 새롭게 업데이트한 것. 이 앱을 통해 패럴림픽의 일정, 장소, 경기 현황, 메달 기록 등 각종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며, 삼성 갤럭시 앱스, 구글 플레이 스토어, iOS 앱 스토어 등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 이영희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2006년 토리노 패럴림픽부터 국제 패럴림픽 위원회와 지속적으로 협업하면서 참가 선수들이 전하는 감동을 전 세계에 전파해왔다"며 "평창 패럴림픽에서도 삼성전자의 혁신 기술을 통해 한계와 장애를 극복하는 패럴림픽의 정신이 전 세계인들에게 더 잘 공유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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