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 장찬걸 기자] 클라우드 기술 전문 스타트업인 ASD코리아가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이 월드 콩그레스(MWC 2018)'에 참가하여 자사의 클라우드 서비스 '클라우다이크 퍼스널'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ASD코리아는 MWC에 3년 연속 자체 단독 부스를 열게 됐다. MWC 2018은 오는 26일부터 3월 1일까지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다.
ASD코리아는 "특히 이번 MWC 2018에서는 통신사가 달라도 가족·친구들의 사진을 한곳에 모아주는 ‘패밀리 클라우드’ 기능과 사진에서 얼굴을 터치하면 해당 얼굴이 포함된 사진들을 모두 찾아 주는 ‘얼굴 검색’ 기능을 강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ASD코리아는 작년에 열렸던 MWC 2017에서 글로벌 통신사를 대상으로 '클라우다이크'를 시연했다. 그 결과 인도네시아 '텔콤셀'과 한국 KT로부터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텔콤셀'은 1억2000여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인도네시아 최대 통신사다. ASD코리아는 2016년 '인도삿오레두'와의 계약에 이어 텔콤셀과 계약을 체결, 인도네시아의 1, 2위 통신사 모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는 통신사 가입자들이 사진, 동영상, 연락처 등의 자료를 클라우드 공간에 저장하거나 공유할 때 사용된다.
현재까지 러시아 메가폰의 메가디스크(MegaDisc), 터키 베스텔의 베스텔클라우드(Vestel Cloud), 보다폰의 귀베니데포(Guvenli Depo), 인도네시아 인도삿의 인클라우드(InCloud), 텔콤셀의 클라우드맥스(CloudMax), 한국 KT의 m스토리지 등 총 6개의 글로벌 통신사 및 제조사가 클라우다이크를 통해 개인용 클라우드를 출시했다.
ASD코리아 이선웅 대표는 “클라우다이크는 글로벌 통신사를 통해 안정성이 검증된 제품으로 통신사의 인증 및 과금 시스템과 연동이 강점”이라며 “기업용 파일 저장, 공유, 동기화 서비스인 ‘클라우다이크 비즈니스’ 또한 적극적으로 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클라우다이크(Cloudike)'는 ASD코리아에서 제공하는 개인용·기업용 클라우드 솔루션으로, 빠른 속도와 쉬운 파일 공유, 서버 설치의 용이함, 기업 상황에 맞는 확장 및 맞춤 서비스 등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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