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원톱으로 부상

재계 / 조승연 / 2015-07-18 00:25:24

[ 조승연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한국 롯데에 이어 일본 롯데 경영권까지 모두 손아귀에 넣게 됐다.


롯데그룹은 일본 롯데홀딩스가 지난 15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신 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롯데홀딩스 대표이사는 신격호 총괄회장, 신동빈 회장, 쓰쿠다 다카유키 사장 등 세 명으로 늘어났다.


롯데홀딩스는 일본 롯데그룹 지주회사로 지배구조의 중심에 있다. 롯데그룹의 지배구조는 '신격호 총괄회장 일가-광윤사-롯데홀딩스-호텔롯데-국내 계열사'로 요약된다.


따라서 이제 신동빈 회장에게 필요한 것은 실질적인 일본 롯데의 경영권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특히 일본 롯데그룹의 정점에 있는 광윤사의 지분을 넘겨받는 것이 핵심이란 평가가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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