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 조철민 기자] 연내 금리인상을 언급한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발언으로 환율이 상승하는 등 국내 금융시장이 흔들렸지만 대체로 차분한 모습을 유지했다.
이번 발언이 기존 방침을 재확인하는 수준이어서 큰 후폭풍이 일지는 않은 것이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천143.6원)보다 3.9원 오른 1천147.5원에 출발했다. 미 연준의 연내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나흘 연속 상승세를 보인 것이다.
옐런 의장은 15일(현지시간) 미국 하원 금융위원회 하반기 통화정책 청문회에서 "경제 상황이 현재의 기대와 같이 전개되면 연내 어느 시점에 금리를 인상하는 데에 적절한 여건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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