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신생 바이오 기업 '상트네어 바이오사이언스(Centenaire Biosciences)'에 혁신 항체 기술을 이전해 신약 개발 역량 강화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메디톡스는 혁신 항체 기술을 상트네어 바이오사이언스에 이전하는 대신 일정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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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디톡스 CI |
상트네어 바이오사이언스는 메디톡스의 기존 연구인력을 중심으로 설립됐다. 특히, 메디톡스의 혁신 항체 기술을 도입해 중점적으로 개발하는 기업으로, 항암 및 면역질환 치료 분야에 특화됐다.
지난 20년간 메디톡스의 연구개발(R&D) 분야를 총괄했던 양기혁 전 부사장이 대표이사를 맡게 되며, 최은식 전 메디톡스 수석연구원이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담당하게 된다.
상트네어 바이오사이언스는 메디톡스에서 도입한 혁신 항체 기술을 바탕으로 기존의 항체약물복합체(ADC), 이중항체, CAR-T 세포치료제와 차별화된 초기 암부터 말기 암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독창적인 차세대 항체 플랫폼 기술을 개발하고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계획이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R&D기반의 바이오기업이라는 목표 아래 톡신과 필러 등 주력 사업에 대한 투자와 함께 항암제, 면역질환 치료제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연구를 계속해왔다”며 “이번기술이전은 메디톡스의 신약 개발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이뤄졌으며, 향후에도 다양한 방식을 통해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신약을 개발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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