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1일 '수원당수지구 시민참여형 공원 만들기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앞서 LH는 올해 1월 수원시·수원도시재단과 '지속가능한 공원녹지 조성 기본협약'을 맺은 뒤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두 달간 당수 지구 내 시민이 참여하는 '거버넌스형 공원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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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LH 제공 |
아이디어 공모는 공원설계, 공원이용 프로그램, 공원 브랜딩·문화콘텐츠 구상 등 총 3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당수 지구를 상징하는 공원 디자인을 제시한 53개 작품이 출품됐다.
이 가운데 대상 3팀(LH상), 금상 3팀(수원시상), 은·동상 7팀(수원도시재단상) 등 총 13개 팀이 우수 작품으로 선정됐다.
LH는 이번 수상작 중 우수작품 아이디어를 수원 당수 지구 기본설계에 담아 해당 공원이 시민과 함께하는 거버넌스형 공원이 되도록 발전시킬 방침이다.
최희숙 LH 도시경관단장은 "공원녹지 조성이 시민의 녹색복지를 향상시키는 동시에 시민관리자 양성 등을 통한 지역 일자리 창출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시민참여형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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