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말레이시아서 학교 보수 봉사…방산 협력국과 신뢰 강화

ESG·지속가능경제 / 심영범 기자 / 2026-10-16 23: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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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심영범 기자]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말레이시아에서 학교 시설 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현지 지역사회와의 유대 강화에 나섰다. 항공 방산 분야 협력국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양국 간 신뢰와 우호 관계를 강화한다는 취지다.

 

KAI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안탄에서 초등학교 보수 및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KAI 임직원 26명이 참여했으며, 말레이시아 왕립 공군과 함께 진행했다.

 

▲ [사진=KAI]

 

봉사단은 학교 내 벽화 그리기와 통로·계단·펜스 도색을 비롯해 선풍기와 전등 설치, 도서관 시설 개선 등을 진행했다. 노후 시설을 정비하는 동시에 현지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지역사회와의 접점을 넓혔다.

 

말레이시아는 KAI의 경공격기 FA-50 18대를 도입한 국가다. 양국은 항공 방산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방산 협력을 군사 장비와 사업 중심에서 지역사회 교류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KAI는 사회공헌 브랜드인 ‘Defense KAI’를 통해 국내외 방산 협력국의 취약시설과 기관을 지원하고 있다. 방산·안보 분야 잠재 수출국과 협력국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지원 활동을 펼쳐 상호 신뢰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을 형성한다는 전략이다.

 

앞서 필리핀에서는 참전용사와 유가족을 위한 모금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인도네시아에서는 학교 재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방산 협력국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며 현지 지역사회와의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봉사단장으로 참여한 정원효 KAI 경영지원실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함께 지원해 준 말레이시아 공군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현지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고 고객 국가와의 신뢰와 우호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AI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1679억원, 영업이익 48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4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43.1% 감소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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