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문 사장·플랙트 CFO·민형배 시장·조완석 대표 등 정·재계 핵심 인사 집결
AI 데이터센터·반도체용 첨단 HVAC 생산…금호건설, 첨단 하이테크 플랜트 입지 강화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금호건설이 삼성전자의 차세대 공조(HVAC) 사업 핵심 인프라인 ‘삼성전자 플랙트 한국공장’ 신축공사의 첫 삽을 뜨고 본격적인 시공에 돌입했다.
금호건설(대표이사 조완석)은 2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에서 ‘삼성전자 플랙트 한국공장 신축공사’ 착공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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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일 오전 삼성전자 광주3캠퍼스에서 열린 ‘삼성전자-플랙트그룹코리아 광주공장 착공식’에서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 대표이사 사장, 토비아스 케텔레 플랙트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 조완석 금호건설 대표이사(오른쪽 네 번째) 등 주요 내빈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사진=금호건설 제공] |
삼성전자 플랙트 한국공장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에 위치한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3캠퍼스 일원에 건립된다. 지상 1층, 연면적 2만 3588㎡(약 7135평) 규모로, 축구장 약 3.3배에 달하는 대형 첨단 생산시설이다. 내부에는 HVAC 메인 생산공장을 중심으로 첨단 연구·실험실, 첨단 사무공간, 물류 창고, 임직원 휴게시설 등이 집약 배치된다. 완공 목표 시점은 2028년 2월이다.
이번 공사는 삼성전자가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해 인수한 독일 공조 전문기업 플랙트그룹의 국내 최초 생산 거점을 조성하는 전략 사업이다. 신설 공장에서는 급증하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최첨단 반도체 생산라인 등에 필수적으로 공급되는 고효율·고정밀 공조 제품군을 집중 생산하게 된다.
HVAC(Heating, Ventilation and Air Conditioning)는 냉방과 난방, 환기, 공기질을 일괄 제어하는 통합 냉난방공조 시스템이다. 특히 막대한 열기를 뿜어내는 AI 데이터센터의 발열 제어와 나노 단위 공정이 진행되는 반도체 팹(Fab)의 정밀 온·습도 유지를 위한 필수 핵심 인프라로 꼽히며 글로벌 테크 기업들의 신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신규 생산라인 완공을 기점으로 광주사업장을 기존 프리미엄 AI 가전 제조 거점에서 고부가가치 HVAC까지 아우르는 복합 글로벌 생산 허브로 체질을 개선할 방침이다.
금호건설은 최근 연세의료원 발주 3910억 원 규모 송도 세브란스병원 신축공사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이어, 삼성전자 플랙트 생산공장 착공까지 이끌며 비주거 특수 건축 및 첨단 산업 플랜트 시장에서 수주 경쟁력을 넓히고 있다.
원자재가 상승과 분양 경기 침체 속에서 대형 병원, 민간 복합 인프라, 첨단 제조설비 등 진입 장벽이 높은 고난도 하이테크 건축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전략은 건설사의 실적 방어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하는 완충 장치로 평가된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미래 첨단 전략 사업을 뒷받침할 플랙트 한국공장 신축사업의 시공사로 참여하게 된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철저한 안전 관리를 최우선 원칙으로 삼고 금호건설의 축적된 시공 기술력을 집약해 명품 하이테크 생산기지를 완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 삼성전자 플랙트 한국공장 조감도 [금호건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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