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지호 기자] 그룹 위너 멤버 송민호의 사회복무요원 부실 근무 의혹에 대해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 |
▲그룹 위너 멤버 송민호가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군 복무 중 부실 근무를 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논란이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
서울마포경찰서는 송민호의 상습 출근 조작 의혹을 조사해달라는 국민신문고 민원을 접수해 내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송민호가 근무하는 기관의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집해제일이 오는 23일로 불과 4일 남은 상황에서 경찰 조사를 받게 된 것.
앞서 18일 한 매체는 송민호가 근무지인 마포주민편익시설에 정상 출근하지 않는 등 사회복무요원으로서 부실 근무를 하고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송민호는 지난해 3월 24일 마포시설관리공단에서 대체 복무를 시작했고, 그 이듬해인 지난 3월 마포주민편익시설로 근무지를 옮겼다. 그는 주민시설 운영 업무를 보조하는 역할을 맡았으나 디스패치 측이 지난달부터 12월 초까지 마포주민편익시설에 10여 차례 이상 방문했지만 송민호를 한 번도 보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주민시설 책임자는 "송민호가 병가, 연차, 입원 등의 이유로 출근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논란이 커지자 송민호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 복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확인하기 어렵다. 다만 병가 사유는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이며 그 외 휴가 등은 모두 규정에 맞춰 사용했음을 알려드린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