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산 김치 약 90% 아스파탐으로 버무려

유통·MICE / 주영래 기자 / 2023-07-04 17:55:08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국내 수입된 중국산 김치 중 약 90%에 아스파탐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6월 한 달간 수입된 중국산 김 1737건 중 아스파탐이 첨가된 김치는 1527건으로 전체의 87.7%를 차지했다.  

 

▲중국산 김치 약 90% 아스파탐이 포함됐다

지난 한달간 국내로 수입된 김치는 총 2만 2632톤이며, 금액으로는 약 165억원어치에 달한다.

아스파탐은 설탕보다 200배 단맛을 내면서 유통과정에서 아삭함을 유지 시켜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 국내로 입고 될 때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아스파탐을 첨가제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주요 식품회사들이 생산하는 김치는 아스파탐 대신 매실농축액과 설탕을 사용한다.

아스파탐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오는 14일 발암가능물질(2B군)로 분류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음료와 막걸리와 같은 주류 등에 아스파탐이 사용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식품업계도 비상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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