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문기환 기자] 부산교통공사가 25일 개최하는 ‘부산도시철도 개통 40주년 시민기관사 체험행사’ 참가자 80명을 이달 1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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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부터 부산1·2·3호선 기관사 체험행사 진행 |
공사는 시민들에게 안전한 도시철도 이용 문화를 확산하고자 2007년부터 기관사와 함께하는 운전 체험 기회를 제공해 왔다. 지난해에는 1172명이 신청해 약 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만큼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행사이다.
체험행사는 7월25일 호선별 차량기지(노포·호포·대저)에서 진행하며, 참가자들은 1호선에 30명, 2호선에 30명, 3호선에 20명씩 배치된다. 이들은 △운전취급실·안전체험장 견학 △모의운전연습기 체험 △전동차 유치선 열차기동 시범 체험 △열차 운전 간접체험 등에 참여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소정의 경품도 제공될 예정이다.
부산·김해·양산 지역에 거주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만 12세 미만 아동은 반드시 보호자가 동행해야 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부산교통공사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호선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공사는 전산 추첨을 통해 총 80명의 참가자를 선발하여 15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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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개통 40주년 |
부산교통공사 이병진 사장은 “40년 동안 부산도시철도를 믿고 이용해 준 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준비한 행사”라며, “시민들이 도시철도 운행 시스템을 직접 보고 체험하면서 안전한 도시철도 이용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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