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스 프로젝트 확장…올 뉴 간편식 2500만개 돌파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세븐일레븐의 간편식 전략이 밥 품질 개선을 앞세워 상품군 확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삼각김밥과 김밥에 적용했던 자체 밥 품질 개선 기술을 유부초밥과 마끼까지 넓힌 가운데, 새롭게 선보인 마끼 시리즈가 출시 약 6주 만에 30만개 판매를 넘어섰다. 특히 마끼 구매 고객 가운데 여성 비중이 남성보다 높게 나타나면서 편의점 간편식의 주요 소비층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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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븐일레븐이 ‘올 뉴 바삭통소시지마끼’를 선보인다. [사진=세븐일레븐] |
6일 코리아세븐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이 지난 8월 말부터 순차 출시한 ‘올 뉴 마끼’ 3종의 누적 판매량이 약 6주 만에 30만개를 돌파했다.
세븐일레븐은 기존 삼각김밥과 도시락 중심의 간편식에서 벗어나 김밥, 초밥, 마끼 등으로 상품군을 넓히고 있다. 지난 4월 첫선을 보인 ‘올 뉴 간편식’ 시리즈의 누적 판매량도 2500만개를 넘어섰다.
이 같은 확장의 기반에는 약 1년간 개발한 ‘라이스 프로젝트’가 있다. 냉장 보관 과정에서 밥의 노화를 늦추고 수분을 유지하는 기술을 적용해 전자레인지로 데우지 않아도 촉촉함과 찰기를 유지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마끼에는 초밥 전용 초대리를 적용해 감칠맛을 더했다. 현재 마끼와 유부초밥을 함께 구성한 세트 상품과 한 손으로 먹기 편한 원통형 마끼 상품 등으로 판매되고 있다.
소비층에서도 특징이 나타났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올 뉴 마끼 구매 고객 중 여성 비중은 55%로 남성보다 높았다. 반면 상대적으로 용량이 큰 유부초밥의 올해 1~9월 구매 고객은 남성 비중이 54%로 나타났다.
초밥 카테고리 전체의 성별 구매 비중도 올 뉴 시리즈 출시 이후 달라졌다. 지난해에는 남성 53%, 여성 47%였지만 올 뉴 시리즈로 전환한 이후 남녀 비중이 각각 50%로 같아졌다.
세븐일레븐은 마끼의 판매 호조를 이어가기 위해 ‘올 뉴 바삭통소시지마끼’를 새롭게 선보인다. 바삭한 김과 찰진 밥에 통소시지를 넣고 매콤한 마요소스와 계란 지단채, 단무지를 더한 제품이다. 마끼와 음료를 묶은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세븐일레븐은 향후에도 라이스 프로젝트를 활용해 간편식 품질과 상품군을 동시에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삼각김밥과 김밥에서 유부초밥과 마끼로 확장한 데 이어 새로운 형태의 간편식 개발도 이어갈 계획이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마끼 판매 확대는 기존 간편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형태의 상품을 찾는 고객 수요가 커지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밥 품질을 기반으로 상품 형태와 메뉴를 다양화해 편의점에서 한 끼 식사를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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