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홍보 신청 접수…2027년 1월부터 게시물 운영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북구가 주민 휴식공간과 지역 상점 홍보 기능을 결합한 생활밀착형 시설을 선보였다. 경사진 골목길을 오가는 주민들에게 쉼터를 제공하는 동시에 소상공인들이 별도 비용 없이 가게를 알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북구는 2일 만덕동 은행나무로 38 일원에서 '골목쉼터 1호'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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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북구] |
이날 행사에는 동 주민 대표와 지역 소상공인, 주민 등이 참석해 시설 개소를 축하하고 향후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골목쉼터는 그늘벤치와 소상공인 전용 홍보게시대를 결합한 시설이다. 주민들이 보행 중 잠시 쉬어가는 공간으로 활용하면서 주변 가게와 상품 정보도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구는 올해 구포·만덕권역에 총 10곳을 조성했다. 경사가 심한 골목길 등 보행 환경을 고려해 휴식공간을 확보하고, 홍보 수단이 부족한 영세 소상공인들에게 새로운 광고 창구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특히 게시대는 지역 상인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홍보 신청은 이달 중 북구청 일자리경제과에서 접수하며, 신청한 홍보물은 2027년 1월부터 게시할 예정이다.
정명희 북구청장은 "경사진 골목이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주민들이 걷다가 편하게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자 사업을 구상했다"며 "소상공인들이 자신의 가게를 무료로 알릴 수 있도록 해 지역 상권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도 골목쉼터를 확대하고 설치가 어려운 골목에는 접이식 의자를 마련하는 등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휴식공간을 지속적으로 늘려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구는 지난달 발표한 사업 계획에서 2027년까지 골목쉼터 20곳을 추가로 설치해 전체 30곳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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