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심영범 기자]LF 자회사 씨티닷츠가 전개하는 밀레니얼 캐주얼 브랜드 던스트(Dunst)가 글로벌 쇼룸 에이전시 '247'과 홀세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씨티닷츠는 던스트가 글로벌 리테일 네트워크를 보유한 세계적 쇼룸 에이전시 247과 파트너십을 맺고 2027 프리 스프링(Pre-Spring) 시즌부터 글로벌 홀세일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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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LF] |
247은 밀라노를 거점으로 파리, 뉴욕, 코펜하겐, 도쿄 등 세계 주요 패션 도시에서 쇼룸을 운영하는 글로벌 프리미엄 컨템포러리 패션 전문 에이전시다. 글로벌 백화점과 편집숍, 리테일러 바이어를 대상으로 브랜드를 소개하고 세일즈를 진행하는 것은 물론 브랜드 전략 수립과 유통 확대, 투자 연계까지 지원하는 글로벌 성장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회사 측은 세계적인 컨템포러리 브랜드들이 협업하는 247 쇼룸에 한국 브랜드로 던스트가 합류한 것은 지난 5년간 글로벌 시장에서 축적한 브랜드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글로벌 리테일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하고 해외 사업 성장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9년 LF 사내벤처 프로젝트로 출범한 던스트는 2022년 홀세일 사업을 본격화한 이후 해외 시장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현재 미국과 유럽, 일본, 중국 등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100여 개 글로벌 리테일 파트너와 협업하고 있으며, 파리와 뉴욕 패션위크 기간 쇼룸을 운영하며 글로벌 바이어들과의 접점을 넓혀왔다.
이를 기반으로 홀세일 사업은 최근 4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글로벌 홀세일 규모는 같은 기간 약 70%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약 60% 성장하며 해외 사업 확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브랜딩 투자도 지속하고 있다. 던스트는 해외 유명 포토그래퍼와의 시즌 캠페인, 글로벌 셀러브리티 협업, 해외 팝업스토어 운영, 도심 와일드 포스팅(Wild Posting)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며 글로벌 인지도를 높여왔다. 이 같은 활동은 해외 바이어는 물론 글로벌 패션 전문 매체의 관심으로도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247은 던스트의 상품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수년 전부터 협업을 제안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던스트는 클래식한 디자인에 현대적 감성을 더한 컬렉션과 가격 경쟁력, 높은 제품 완성도를 앞세워 해외 고객층을 확보했으며, 높은 리오더율과 안정적인 판매 성과를 통해 글로벌 바이어들의 신뢰를 얻었다.
던스트는 이번 협업을 계기로 글로벌 리테일러들과의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해외 유통망을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브랜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던스트 관계자는 "247과의 파트너십은 던스트가 글로벌 브랜드로 한 단계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247이 보유한 글로벌 리테일 네트워크와 브랜드 성장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규 시장을 적극 개척하고 글로벌 톱티어 브랜드들과 경쟁하는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업은 단순한 해외 유통망 확대를 넘어 던스트의 글로벌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세계 각국의 고객 접점을 확대하며 K-패션을 대표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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