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형규 기자] CJ프레시웨이가 충북 보은군과 스마트팜 재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CJ프레시웨이에 따르면 보은군과 경작지 규모, 재배작물을 확정한 뒤 내년 스마트팜 경작을 시작할 예정이다.
![]() |
▲ CJ프레시웨이 CI |
CJ프레시웨이는 특히 개인 농가가 많은 우리나라 농업환경 특성을 고려해 농가 경작지를 최대한 활용하고 농산물 재배 효율을 극대화하는 방안에 집중할 방침이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부터 제주도 대정(마늘), 충청남도 서산(양파), 충청북도 당진과 경상북도 의성(감자) 등 지역 농가와 노지 스마트팜 기술 관련 데이터를 축적해 왔다.
노지 스마트팜은 경작지에 IT 기술을 적용해 작물 재배 생육환경을 살피고, 생육 경과에 알맞은 재배관리법을 제공해야 한다.
또한 현장에 온도‧습도‧일사량 같은 기상정보를 측정할 수 있는 센서를 설치하고 관련 데이터를 축적한다. 토양 센서를 활용한 자동관수와 드론 방제, 모니터링 제어시스템은 비료와 농약 사용도 최소화하는 방식이다.
CJ프레시이웨이는 내년부터 이같이 노지 스마트팜을 통해 축적한 재배 데이터와 사업 노하우를 '스마트농업 특화지구 육성사업'을 추진하는 보은군에 적용할 예정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이상기후, 생산 비용 증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 고민을 해결하면서 좋은 국산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스마트팜 계약재배 사업을 키워가겠다"며 "지역 농가는 물론 파트너사‧지자체 등이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모델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