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형규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맥주 신제품 '크러시(KRUSH)'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는 새로움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를 위해 기존 맥주와는 차별화된 맥주의 필요성에서 착안해 크러시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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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칠성음료 신제품 맥주 '크러시' [이미지=롯데칠성음료] |
제품명은 ‘반하다’, ‘부수다’라는 뜻의 영단어 'Crush'에 롯데칠성음료의 맥주 브랜드 '클라우드'의 헤리티지를 담은 알파벳 'K'를 더한 단어다. '낡은 관습을 부수고, 새로움으로 매혹한다'는 뜻을 담았다.
크러시는 기존 국내 맥주에서는 볼 수 없었던 청량한 탄산을 확인할 수 있도록 숄더리스(shoulder-less)병을 도입했다. 패키지 겉면에 빙산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을 적용함과 동시에 투명 병을 사용해 시각적 청량감을 극대화시켰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또한 이 제품은 몰트 100%의 '올 몰트' 맥주이며 분리 추출한 유럽산 홉을 사용했다. 홉 버스팅 기법을 통해 맥주의 시원함과 청량함을 더욱 살렸다.
크러시는 페일 라거 타입의 라거 맥주다. 알코올 도수는 4.5도로 500ml 병 제품과 20L 용량의 생맥주 케그의 두 형태로 이달 중순부터 술집‧음식점 등에 먼저 판매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차별화된 소비가 자신을 표현하는 하나의 수단이 된 상황에서 기존 국산 맥주의 틀을 깬 크러시가 젊은 세대의 새로운 자기표현 수단으로 자리잡기 바란다"며 "온 세대를 반하게 할 적극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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